현대두산인프라코어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 (자료=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1545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3.5%와 4.5% 하락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된 중국 시장의 영향으로 매출이 두 자리수나 줄었다. 그나마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감소치를 소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엔진 판매량의 증가와 엔진 A/S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부문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건설장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부문의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32.8% 증가한 30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진 시장의 경기 회복과 주택, 인프라 건설 수요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딜러망 확충 등이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의 경우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3.8% 증가한 438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선진·신흥 시장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시장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총 매출에서 19%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엔 33%를 기록했다. 신흥시장은 지난해 1분기 36%에서 이번 분기에 48%로 확대됐다. 엔진사업부는 굴착기·지게차·농기계 등에 탑재되는 소형 디젤 엔진의 사외판매량 증가와 A/S 강화에 따른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82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 투자 지원 발표 등 각국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발표됐다”며 “선진 및 신흥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신제품 적시 출시와 대형기종 판매 확대 등으로 이들 지역을 집중 공략,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1049억…전년비 4.5% 하락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4.27 17:36 의견 0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 (자료=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1545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3.5%와 4.5% 하락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된 중국 시장의 영향으로 매출이 두 자리수나 줄었다. 그나마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감소치를 소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엔진 판매량의 증가와 엔진 A/S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부문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건설장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부문의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32.8% 증가한 30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진 시장의 경기 회복과 주택, 인프라 건설 수요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딜러망 확충 등이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의 경우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3.8% 증가한 438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선진·신흥 시장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시장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총 매출에서 19%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엔 33%를 기록했다. 신흥시장은 지난해 1분기 36%에서 이번 분기에 48%로 확대됐다.

엔진사업부는 굴착기·지게차·농기계 등에 탑재되는 소형 디젤 엔진의 사외판매량 증가와 A/S 강화에 따른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82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 투자 지원 발표 등 각국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발표됐다”며 “선진 및 신흥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신제품 적시 출시와 대형기종 판매 확대 등으로 이들 지역을 집중 공략,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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