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가 짓눌리면서 공모주 시장의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증시 분위기가 냉랭해지면서 1분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일부는 공모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5월을 기점으로 다시 공모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IPO를 진행하는 기업은 대명에너지, SK쉴더스, 가온칩스, 바플라이소프트, 태림페이퍼, 원스토어, 청담글로벌 등 총 7곳이다. 이 중 5곳의 공모 청약은 둘째주에 집중돼 있다. 이들 기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SK쉴더스다. 이 회사는 3~4일까지 국내 기관 쿠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조516억원 규모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업체 SK인포섹이 물리보안업체 ADT캡스를 흡수 합병해 출범한 기업으로 사이버 보안 사업의 최근 3년간 성장률은 연 평균 16.4%를 달성 중이다. 대명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지난 2월 IPO를 추진한 바 있으나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뒤 두번째 도전이다. 대명에너지의 공모 희망가는 지난번 2만5000~2만9000원에서 1만5000~1만8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공모주 수량도 450만주에서 250만주로 줄이고 구주매출 비중도 20%로 낮췄다. 청약은 오는 3~4일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출신 임원들이 지난 2012년 설립한 회사다. 가온칩스의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오는 6일 확정 공모가액을 발표한다.

5월 공모주 시장, SK쉴더스로 반전 성공할까

대명에너지, SK쉴더스, 가온칩스 등 7곳 공모 청약 이어져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5.01 11:55 의견 0

국내외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가 짓눌리면서 공모주 시장의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증시 분위기가 냉랭해지면서 1분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일부는 공모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5월을 기점으로 다시 공모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IPO를 진행하는 기업은 대명에너지, SK쉴더스, 가온칩스, 바플라이소프트, 태림페이퍼, 원스토어, 청담글로벌 등 총 7곳이다. 이 중 5곳의 공모 청약은 둘째주에 집중돼 있다.

이들 기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SK쉴더스다. 이 회사는 3~4일까지 국내 기관 쿠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조516억원 규모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업체 SK인포섹이 물리보안업체 ADT캡스를 흡수 합병해 출범한 기업으로 사이버 보안 사업의 최근 3년간 성장률은 연 평균 16.4%를 달성 중이다.

대명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지난 2월 IPO를 추진한 바 있으나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뒤 두번째 도전이다.

대명에너지의 공모 희망가는 지난번 2만5000~2만9000원에서 1만5000~1만8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공모주 수량도 450만주에서 250만주로 줄이고 구주매출 비중도 20%로 낮췄다. 청약은 오는 3~4일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출신 임원들이 지난 2012년 설립한 회사다. 가온칩스의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오는 6일 확정 공모가액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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