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의 수축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험회피 시그널이 5월에도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1일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부터 본격 시작된 국내 경기수축 사이클은 이번 5월까지 이어지며 현재 10개월 연속 RISK-OFF 시그널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상반기 동안 국내 경기의 지속적인 수축 기조는 예상되었던 부분이지만, 중국 코로나 통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기존 통화정책 변화 외 다수의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5월에는 위험회피 시그널이 전달보다 소폭 더 강해졌다는 게 그의 분석.

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매크로 요소 중 하나라도 해결될 시 과매도 국면에 위치한 현재 외국인들의 수급 여건이 호전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추세라기 보단 일시적인 현상으로 종결될 개연성이 상존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그는 "주식 전략 측면에서 상반기는 실적 중심의 개별 종목장세, 하반기 대내외적 여건 개선시 단순 로테이션측면에서의 대형주 증시 플레이가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