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정책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격에 대한 대응 일환으로 가입했던 펀드의 수익률이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5일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독려하는 차원으로 디지털·그린 분야와 중소중견기업 등을 포함한 뉴딜펀드 5개에 1000만원씩 투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했고,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을 뉴딜펀드 신규 투자에 보탰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극복한다는 의미로 소·부·장 위주로 구성된 펀드로 직접 판매사를 방문해 가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뉴딜펀드’ 5개에 5000만원,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 등 총 1억원 상당의 펀드들은 현재 총 평가액이 8757만원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수익률은 원금 총 1억원 기준 12.43%가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가입한 ‘뉴딜펀드’는 구체적으로 ▲TIGER BBIG K-뉴딜 ETF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ETF ▲삼성뉴딜코리아 펀드 ▲KB코리아뉴딜 펀드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펀드 등이다. 이들 펀드들은 지난해 여름까지는 대체적으로 상승세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TIGER BBIG K-뉴딜 ETF’와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ETF’는 문 대통령 가입일 이후 지금까지 각각 35.68%와 30.44% 하락했다.

‘文대통령 가입’ 뉴딜펀드, 수익률 줄줄이 ‘하락’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08 15:33 | 최종 수정 2022.05.08 18:00 의견 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정책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격에 대한 대응 일환으로 가입했던 펀드의 수익률이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5일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독려하는 차원으로 디지털·그린 분야와 중소중견기업 등을 포함한 뉴딜펀드 5개에 1000만원씩 투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했고,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을 뉴딜펀드 신규 투자에 보탰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극복한다는 의미로 소·부·장 위주로 구성된 펀드로 직접 판매사를 방문해 가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뉴딜펀드’ 5개에 5000만원,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 등 총 1억원 상당의 펀드들은 현재 총 평가액이 8757만원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수익률은 원금 총 1억원 기준 12.43%가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가입한 ‘뉴딜펀드’는 구체적으로 ▲TIGER BBIG K-뉴딜 ETF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ETF ▲삼성뉴딜코리아 펀드 ▲KB코리아뉴딜 펀드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펀드 등이다.

이들 펀드들은 지난해 여름까지는 대체적으로 상승세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TIGER BBIG K-뉴딜 ETF’와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ETF’는 문 대통령 가입일 이후 지금까지 각각 35.68%와 30.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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