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71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358억원보다 33.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쌍용차는 같은 기간 영업손실 3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47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손실폭이 약 64% 줄었다.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1분기 –278억원 이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쌍용차의 실적은 미국형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 호조 덕분이다. 올해 1분기 동안 쌍용차는 2만3278대를 팔았다. 차량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619대 대비 25% 늘었다. 내수는 1만4478대, 수출은 8800대를 기록하며 모두 지난해 대비 각각 14.7%, 46.9%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해 2분기에도 실적이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 출시한 2022년형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픽업차량 최초로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했다. 또한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하면서 상품성을 개선했다. 쌍용차는 아직 출고되지 않은 미출고 차량 잔량이 1만대 이상 있어서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이 호전되면 차량 판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반적인 차량 판매 회복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됐다”며 “차량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신형 J100(프로젝트명)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차량 판매 확대와 함께 더 빠르게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1분기 실적 개선…매출 7140억, 전년비 33.3%↑

영업손실 309억원…지난해보다 개선
차량 판매 2만3278대…전년비 25% 상승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16 17:21 의견 0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71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358억원보다 33.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쌍용차는 같은 기간 영업손실 3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47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손실폭이 약 64% 줄었다.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1분기 –278억원 이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쌍용차의 실적은 미국형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 호조 덕분이다. 올해 1분기 동안 쌍용차는 2만3278대를 팔았다. 차량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619대 대비 25% 늘었다. 내수는 1만4478대, 수출은 8800대를 기록하며 모두 지난해 대비 각각 14.7%, 46.9%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해 2분기에도 실적이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 출시한 2022년형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픽업차량 최초로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했다. 또한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하면서 상품성을 개선했다.

쌍용차는 아직 출고되지 않은 미출고 차량 잔량이 1만대 이상 있어서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이 호전되면 차량 판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반적인 차량 판매 회복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됐다”며 “차량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신형 J100(프로젝트명)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차량 판매 확대와 함께 더 빠르게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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