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은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통큰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을 투자하는데 전체 투자의 80%가 국내 투자이다. 지난 5년 대비 120조원(30% 이상) 증가, 국내는 110조원(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2대 첨단 산업 미래 먹거리·신성장IT 위주로 투자를 확대한다. 반도체는 선제적 투자·차별화된 기술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주도하고 바이오는 공격적 투자로 '제2 반도체 신화' 구현에 나선디. 신성장 IT 부문은 안공지능(AI)·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을 확보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민소득 증대와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선순환 구조'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더물어 청년 고용을 확대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이를 통한 고용유발 효과는 10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주도 삼성은 ▲팹리스(설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바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의 핵심사업 및 신성장IT는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상호작용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다. 사업의 성공이 연관산업 발전과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져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기대된다. 삼성의 파운드리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반도체·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이 인식하며 전략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美·中의 견제와 추격이 거세지고 있이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는 경쟁사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국가 안보산업으로 변모했으나 소수 선진국과 대형 제약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바이오 공급망을 국내에 두는 것은 단순히 국내총생산(GDP) 등 수치로 표현되는 그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 삼성은 청년층의 기회가 줄어들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재 채용 확대 및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관계사 합산 기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삼성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늘린 것이다. 삼성은 선제적 투자 및 차별화된 기술력, 새로운 시장 창출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기술인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성장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도 있다. 메모리 초격차를 확대하고 팹리스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에서 역전하면 반도체 3대 분야를 모두 주도하는 초유의 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은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첨단기술의 선제적 적용으로 '초격차' 리더십 강화키로 했다. 삼성은 지난 30년간 선도해온 메모리 분야에 향후 5년간 지속투자해 '초격차'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저전력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5G(5세대)·6G(6세대)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불가결한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 신성장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관련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파운드리의 부문은 선단공정 중심의 기술개발·투자를 통해 미래시장에 개척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이다. 차세대 패키지 기술 확보로 연산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 바이오 : 공격적 투자·신성장동력 추가…'제2 반도체 신화' 구현 바이오는 공격적 투자·신성장동력 추가로 '제2 반도체 신화' 구현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해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바이오 제2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 허브'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CDMO 공격적 투자 확대를 통한 압도적 글로벌 1위 확보에 나선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역량을 고도화해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파이프라인을 확대·고도화에 나선다. 삼성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신성장 IT :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 신성장 IT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을 확보키로 했다. 삼성은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및 통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산업·사회·경제 전반의 혁신과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AI 분야는 글로벌 역량 확보 및 기반 생태계 구축 지원에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은 전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 및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 중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차세대 통신의 경우 핵심기술 선점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기존 3G·4G·5G 통신을 선도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Beyond 5G·6G 등 차세대 통신기술 관련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5G 통신을 선도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육성 아울러 삼성은 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하고 2021년에도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삼성 계열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으로 올해 신입사원들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6월) ▲건강검진(7월)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삼성은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혁신 역량을 키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년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삼성청년S/W(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등 취업경쟁력 제고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해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SSAFY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현재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전국 5개 거점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규모를 확대해 2019~2025년까지 총 1만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2300명씩 교육을 받게 되며 삼성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왔다. ■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 더불어 삼성은 '혁신 DNA'를 전파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의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기업 수준별 '맞춤형 지원'으로 제조현장 혁신 및 환전안경 개선에 나선다. 삼성은 공장운영시스템 및 생산·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까지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제조 역량 내실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제조역량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공장 성공 방정식'을 복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마케팅·홍보 ▲기술경영 등으로 컨설팅 범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상생 프로그램을 통한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상생·물대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시작해 올해는 3조4000원 규모로 증가했다. 삼성은 우수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규모도 기존 연평균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납품단가 연동제도를 도입해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지식재산(IP)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등을 통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을 확충키로 했다. 삼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협력 및 기초과학 등의 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대학들과 함께 계약학과·연합전공 등을 운영해 국내 R&D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C랩을 통한 스타트업 창업 붐업 및 생태계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삼성은 사내벤처 육성을 위해 2012년 C랩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는 외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해왔다. C랩을 통해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406개(사내 162개, 외부 244개)를 육성했으며 연내 누적 500개사를 육성해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게다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삼성은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지방에 거주, 활동하는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공익사업을 공모해 지원하는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2021년 개설했다. 삼성은 ▲지방청년 직업교육 ▲낙후도시 재생 ▲지역특화 문화예술 기획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 역동적 혁신성장 위한 미래 청사진 제시…향후 5년 450조 ‘통큰 투자’

장원주 기자 승인 2022.05.24 15:30 | 최종 수정 2022.05.24 15:32 의견 0
삼성이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은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통큰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을 투자하는데 전체 투자의 80%가 국내 투자이다. 지난 5년 대비 120조원(30% 이상) 증가, 국내는 110조원(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2대 첨단 산업 미래 먹거리·신성장IT 위주로 투자를 확대한다. 반도체는 선제적 투자·차별화된 기술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주도하고 바이오는 공격적 투자로 '제2 반도체 신화' 구현에 나선디. 신성장 IT 부문은 안공지능(AI)·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을 확보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민소득 증대와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선순환 구조'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더물어 청년 고용을 확대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이를 통한 고용유발 효과는 10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주도

삼성은 ▲팹리스(설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바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의 핵심사업 및 신성장IT는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상호작용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다.

사업의 성공이 연관산업 발전과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져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기대된다. 삼성의 파운드리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반도체·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이 인식하며 전략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美·中의 견제와 추격이 거세지고 있이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는 경쟁사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국가 안보산업으로 변모했으나 소수 선진국과 대형 제약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바이오 공급망을 국내에 두는 것은 단순히 국내총생산(GDP) 등 수치로 표현되는 그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

삼성은 청년층의 기회가 줄어들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재 채용 확대 및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관계사 합산 기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삼성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늘린 것이다.

삼성은 선제적 투자 및 차별화된 기술력, 새로운 시장 창출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기술인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성장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도 있다. 메모리 초격차를 확대하고 팹리스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에서 역전하면 반도체 3대 분야를 모두 주도하는 초유의 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은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첨단기술의 선제적 적용으로 '초격차' 리더십 강화키로 했다. 삼성은 지난 30년간 선도해온 메모리 분야에 향후 5년간 지속투자해 '초격차'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저전력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5G(5세대)·6G(6세대)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불가결한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 신성장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관련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파운드리의 부문은 선단공정 중심의 기술개발·투자를 통해 미래시장에 개척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이다. 차세대 패키지 기술 확보로 연산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 바이오 : 공격적 투자·신성장동력 추가…'제2 반도체 신화' 구현

바이오는 공격적 투자·신성장동력 추가로 '제2 반도체 신화' 구현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해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바이오 제2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 허브'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CDMO 공격적 투자 확대를 통한 압도적 글로벌 1위 확보에 나선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역량을 고도화해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파이프라인을 확대·고도화에 나선다. 삼성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신성장 IT :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

신성장 IT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을 확보키로 했다.

삼성은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및 통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산업·사회·경제 전반의 혁신과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AI 분야는 글로벌 역량 확보 및 기반 생태계 구축 지원에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은 전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 및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 중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차세대 통신의 경우 핵심기술 선점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기존 3G·4G·5G 통신을 선도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Beyond 5G·6G 등 차세대 통신기술 관련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5G 통신을 선도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육성

아울러 삼성은 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하고 2021년에도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삼성 계열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으로 올해 신입사원들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6월) ▲건강검진(7월)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삼성은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혁신 역량을 키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년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삼성청년S/W(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등 취업경쟁력 제고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해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SSAFY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현재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전국 5개 거점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규모를 확대해 2019~2025년까지 총 1만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2300명씩 교육을 받게 되며 삼성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왔다.

■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

더불어 삼성은 '혁신 DNA'를 전파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의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기업 수준별 '맞춤형 지원'으로 제조현장 혁신 및 환전안경 개선에 나선다. 삼성은 공장운영시스템 및 생산·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까지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제조 역량 내실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제조역량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공장 성공 방정식'을 복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마케팅·홍보 ▲기술경영 등으로 컨설팅 범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상생 프로그램을 통한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상생·물대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시작해 올해는 3조4000원 규모로 증가했다. 삼성은 우수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규모도 기존 연평균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납품단가 연동제도를 도입해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지식재산(IP)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등을 통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을 확충키로 했다. 삼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협력 및 기초과학 등의 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대학들과 함께 계약학과·연합전공 등을 운영해 국내 R&D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C랩을 통한 스타트업 창업 붐업 및 생태계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삼성은 사내벤처 육성을 위해 2012년 C랩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는 외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해왔다. C랩을 통해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406개(사내 162개, 외부 244개)를 육성했으며 연내 누적 500개사를 육성해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게다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삼성은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지방에 거주, 활동하는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공익사업을 공모해 지원하는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2021년 개설했다. 삼성은 ▲지방청년 직업교육 ▲낙후도시 재생 ▲지역특화 문화예술 기획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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