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항공 업계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날마다 쏟아지는 항공 업계의 항공편 노선 확대 소식과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의 국내외 항공 이용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편집자주- 대한항공 보잉 737-8(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내달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6월 3일 출발편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을 위해 진에어를 포함 전세계 항공사들과 노선과 스케줄 강화를 위한 공동운항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것을 감안해 2022년말 처음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2023년말까지 1년 연장한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왼쪽 4번째)와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인천공항과 나리타(도쿄) 공항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인천발 나리타(도쿄)행 BX164 항공편에 137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본격적인 인천공항에서의 운항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일본 입국자 제한 조치에 따라 전체 220석 중 140석만 판매 가능한 상황에서도 137명이 탑승하며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규 취항임에도 에어부산이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가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향후 수도권 공략이 본격화될 경우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 귀국 편은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 운항된다.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을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소요된다. 6월 24일부터는 주 1회(수)→주 2회(수·토)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인천발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이달 27일 인천-오사카 노선을 연이어 신규 취항한다.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다낭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취항해 7월 말까지 6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일본은 양국 간 관광비자 발급과 비자 면제 복원이 추진되고 있고 백신 접종자는 격리 조치도 면제됨에 따라 일본 여행에 대한 보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와 협업, 울산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한다. 지난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김포→울산 항공권에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 싱가포르항공과 창이공항은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창이공항 내 쇼핑과 레스토랑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창이 리워드 e-바우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싱가포르항공) 해외 항공사도 코로나19 이후 여행객 확보를 위한 혜택 제공에 나선다. 싱가포르항공과 창이공항은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창이공항 내 쇼핑과 레스토랑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창이 리워드 e-바우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이 창이공항과 공동 진행하는 창이 리워드 제공 특별 캠페인은 창이공항 도착일 기준 이달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국을 출발해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싱가포르에서 환승하거나 경유하는 싱가포르항공 승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싱가포르 여행객에게는 10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창이 리워드 e-바우처와 함께 12싱가포르달러의 헤지메이즈(Hedge Maze) 입장권이 제공된다. 헤지 메이즈 입장권 소지자는 캐노피 공원의 디스커버리 슬라이드 및 안개 그릇, 꽃잎 정원, 토피어리 산책길 이용이 가능하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여행객의 경우 10싱가포르달러 e-바우처를 편도 당 1매씩, 최대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창이 리워드 e-바우처는 창이공항 내 쇼핑·다이닝 제휴 시설에서 최소 사용 금액 없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Xavier Ho) 한국지사장은 “일상생활 회복에 발맞춰 싱가포르를 방문하거나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전 세계로 여행하는 고객들이 창이공항에서 쇼핑, 다이닝,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어뷰] 대한항공-진에어, 김포~사천 공동 운항·에어부산,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

싱가포르항공-창이공항, 쇼핑·레스토랑 ‘바우처’ 제공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25 11:19 의견 0

코로나19 이후 항공 업계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날마다 쏟아지는 항공 업계의 항공편 노선 확대 소식과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의 국내외 항공 이용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편집자주-

대한항공 보잉 737-8(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내달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6월 3일 출발편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을 위해 진에어를 포함 전세계 항공사들과 노선과 스케줄 강화를 위한 공동운항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것을 감안해 2022년말 처음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2023년말까지 1년 연장한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왼쪽 4번째)와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인천공항과 나리타(도쿄) 공항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인천발 나리타(도쿄)행 BX164 항공편에 137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본격적인 인천공항에서의 운항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일본 입국자 제한 조치에 따라 전체 220석 중 140석만 판매 가능한 상황에서도 137명이 탑승하며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규 취항임에도 에어부산이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가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향후 수도권 공략이 본격화될 경우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 귀국 편은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 운항된다.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을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소요된다. 6월 24일부터는 주 1회(수)→주 2회(수·토)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인천발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이달 27일 인천-오사카 노선을 연이어 신규 취항한다.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다낭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취항해 7월 말까지 6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일본은 양국 간 관광비자 발급과 비자 면제 복원이 추진되고 있고 백신 접종자는 격리 조치도 면제됨에 따라 일본 여행에 대한 보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와 협업, 울산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한다. 지난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김포→울산 항공권에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

싱가포르항공과 창이공항은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창이공항 내 쇼핑과 레스토랑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창이 리워드 e-바우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싱가포르항공)


해외 항공사도 코로나19 이후 여행객 확보를 위한 혜택 제공에 나선다.

싱가포르항공과 창이공항은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창이공항 내 쇼핑과 레스토랑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창이 리워드 e-바우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이 창이공항과 공동 진행하는 창이 리워드 제공 특별 캠페인은 창이공항 도착일 기준 이달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국을 출발해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싱가포르에서 환승하거나 경유하는 싱가포르항공 승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싱가포르 여행객에게는 10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창이 리워드 e-바우처와 함께 12싱가포르달러의 헤지메이즈(Hedge Maze) 입장권이 제공된다. 헤지 메이즈 입장권 소지자는 캐노피 공원의 디스커버리 슬라이드 및 안개 그릇, 꽃잎 정원, 토피어리 산책길 이용이 가능하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여행객의 경우 10싱가포르달러 e-바우처를 편도 당 1매씩, 최대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창이 리워드 e-바우처는 창이공항 내 쇼핑·다이닝 제휴 시설에서 최소 사용 금액 없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Xavier Ho) 한국지사장은 “일상생활 회복에 발맞춰 싱가포르를 방문하거나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전 세계로 여행하는 고객들이 창이공항에서 쇼핑, 다이닝,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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