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기자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한국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렉서스 코리아) 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공개했다. 이날부터 한국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 HEV 명가의 ‘전동화’…UX 300e 주행거리는 ‘아쉬워’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차(HEV)의 명가인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다. 그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약 98%에 이르렀다. 이날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기자들에게 공개한 전기차와 PHEV를 통해 렉서스의 전동화에 박차를 가했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한국에서 PHEV와 순수 전기차 출시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며 완성차 업계의 세계적인 추세인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순수 전기차 ‘UX 300e’는 54.35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는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가 약 233㎞에 이른다. 급속 충전 시간은 최대 75%까지 약 50분이면 가능하며, 100%까지는 약 80분이 소요된다. 최근 국내 전기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 수준인 300~400㎞에 이르는 반면 렉서스 ‘UX 300e’는 이보다 짧아 단점으로 지적된다. ‘UX 300e’는 UX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약 41리터 넓은 30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내부의 경우는 EV 전용 7인치 디지털 계기판에 항속거리, 회생제동 등 운전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차의 안전사항은 앞좌석 멀티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또한 이 차는 주행모드에 맞춰 사운드를 다르게 설정되게 한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 기능으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렉서스 측은 설명했다. 렉서스 전기차 ‘UX 300e’의 국내 판매 가격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상한선(5500만원)보다 10만원 낮은 5490만원이다. 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처음 공개하고 한국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NX 450h+ 차량에 렉서스 전용 전기 충전기로 충전하는 모습 (사진=렉서스 코리아) ■ 2세대 ‘NX 450h+’, PHEV와 HEV 두 모델로 출시 이날 공개된 렉서스의 또 다른 차량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뉴 제너레이션 NX’는 PHEV와 HEV 2가지로 출시됐다. PHEV 모델은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를 선보였다. HEV 모델은 ‘NX 350h 프리미엄’과 ‘NX 350h 럭셔리’를 공기했다. 뉴 제너레이션 NX의 모든 트림은 렉서스 전자식 사륜구동인 ‘E-Four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대 0에서 20대 80까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구동력을 배분한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NX 사륜구동 시스템은 노면에 따라 자동으로 4바퀴의 힘을 배분해 다양한 노면에서 가속력과 안정성을 준다”고 설명했다. NX 450h+의 출력은 307마력(PS)이다. 복합연비는 휘발유의 경우 14.4㎞/L, 전기의 경우 3.8㎞/kWh의 성능을 발휘한다.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이용하는 PHEV, HEV의 장점으로 고유가 시대에 인기를 끌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NX450h+ 차량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약 56㎞이다. 32A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약 2시간 37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NX 350h는 HEV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차의 출력은 242마력(PS)으로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높아졌다. 복합연비도 14.0㎞/L로 기존 모델보다 16.7% 향상됐다고 렉서스 측은 설명했다. 내부는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10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 ‘E-LATCH’가 탑재됐다. 국내 부품화를 묻는 질문에 렉서스는 커넥트 시스템이 LG유플러스의 ‘U+DRIVE’(유플러스 드라이브)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음성 인식 기능이 적용돼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설정부터 정보 검색과 에어컨 등 공조 제어까지 가능하다. 렉서스 HEV NX 350h의 가격은 프리미엄 6500만원, 럭셔리 7440만원이다. PHEV NX450+는 프리미엄 7100만원, 럭셔리 7800만원이다. 이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기준이다.

렉서스 “전동화 박차”…첫 전기차 ‘UX 300e’ 한국 상륙

1회 충전 주행거리 233㎞
PHEV ‘NX 450h+’도 출시
내비게이션, 한국 LG U+ 부품 장착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6.15 11:03 | 최종 수정 2022.06.15 13:54 의견 0
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기자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한국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렉서스 코리아)

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공개했다. 이날부터 한국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 HEV 명가의 ‘전동화’…UX 300e 주행거리는 ‘아쉬워’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차(HEV)의 명가인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다. 그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약 98%에 이르렀다. 이날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기자들에게 공개한 전기차와 PHEV를 통해 렉서스의 전동화에 박차를 가했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한국에서 PHEV와 순수 전기차 출시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며 완성차 업계의 세계적인 추세인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순수 전기차 ‘UX 300e’는 54.35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는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가 약 233㎞에 이른다. 급속 충전 시간은 최대 75%까지 약 50분이면 가능하며, 100%까지는 약 80분이 소요된다.

최근 국내 전기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 수준인 300~400㎞에 이르는 반면 렉서스 ‘UX 300e’는 이보다 짧아 단점으로 지적된다.

‘UX 300e’는 UX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약 41리터 넓은 30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내부의 경우는 EV 전용 7인치 디지털 계기판에 항속거리, 회생제동 등 운전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차의 안전사항은 앞좌석 멀티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또한 이 차는 주행모드에 맞춰 사운드를 다르게 설정되게 한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 기능으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렉서스 측은 설명했다.

렉서스 전기차 ‘UX 300e’의 국내 판매 가격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상한선(5500만원)보다 10만원 낮은 5490만원이다.

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처음 공개하고 한국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NX 450h+ 차량에 렉서스 전용 전기 충전기로 충전하는 모습 (사진=렉서스 코리아)


■ 2세대 ‘NX 450h+’, PHEV와 HEV 두 모델로 출시

이날 공개된 렉서스의 또 다른 차량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뉴 제너레이션 NX’는 PHEV와 HEV 2가지로 출시됐다.

PHEV 모델은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를 선보였다. HEV 모델은 ‘NX 350h 프리미엄’과 ‘NX 350h 럭셔리’를 공기했다.

뉴 제너레이션 NX의 모든 트림은 렉서스 전자식 사륜구동인 ‘E-Four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대 0에서 20대 80까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구동력을 배분한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NX 사륜구동 시스템은 노면에 따라 자동으로 4바퀴의 힘을 배분해 다양한 노면에서 가속력과 안정성을 준다”고 설명했다.

NX 450h+의 출력은 307마력(PS)이다. 복합연비는 휘발유의 경우 14.4㎞/L, 전기의 경우 3.8㎞/kWh의 성능을 발휘한다.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이용하는 PHEV, HEV의 장점으로 고유가 시대에 인기를 끌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NX450h+ 차량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약 56㎞이다. 32A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약 2시간 37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NX 350h는 HEV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차의 출력은 242마력(PS)으로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높아졌다. 복합연비도 14.0㎞/L로 기존 모델보다 16.7% 향상됐다고 렉서스 측은 설명했다.

내부는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10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 ‘E-LATCH’가 탑재됐다.

국내 부품화를 묻는 질문에 렉서스는 커넥트 시스템이 LG유플러스의 ‘U+DRIVE’(유플러스 드라이브)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음성 인식 기능이 적용돼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설정부터 정보 검색과 에어컨 등 공조 제어까지 가능하다.

렉서스 HEV NX 350h의 가격은 프리미엄 6500만원, 럭셔리 7440만원이다. PHEV NX450+는 프리미엄 7100만원, 럭셔리 7800만원이다. 이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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