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
GS건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택브랜드 '자이'의 파워를 입증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곡2구역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GS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부산 금정구 부곡동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2층~지상35층 19개 동, 2008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조합에 단지명으로 '자이 더 센터니티'를 제안했고 스카이 브릿지 등의 특화 설계를 약속했다. 공사비 조건으로 물가연동형 공사비를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총 공사비는 6438억원이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은 3조원을 넘어섰다. 총 수주액은 3조2101억원이며 수주한 사업지는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부산 구서5구역 재건축사업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 ▲광주 산수3구역 재개발사업 등이다.
지난해 GS건설의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이 1조89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 페이스는 더욱 빠르다. GS건설은 지난해 전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4조1828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의 이 같은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배경으로는 공동주택브랜드 '자이' 파워가 꼽힌다. '자이'는 지난해 종합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꼽은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이번 부산 부곡2구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사업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