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이미지 캡처
대형 신작의 부재로 넷마블에 대한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양상이다. 치열해진 게임 시장에서 이같은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하반기 예정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흥행 여부가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21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3.8% 증가한 6569억원, 35.2%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스핀엑스 연결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머지 쿵야 아일랜드, A3 및 제2의 나라 P2E 등의 신작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4% 매출 증가를 보였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결국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비롯한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오버프라임’ 등의 신작 성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연내 완공되는 메타버스 특수시각효과(VFX) 연구소의 경우 모션 캡쳐, 크로마키, 전신 스캐닝 등의 기술을 자체 확보하고 이를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도 “구조적으로 늘어난 비용 부담을 상쇄할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