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서울 사무소 (사진=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를 달성했다. 철강부문과 미래소재 등의 사업 호조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2조원대를 돌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7%, -4.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전분기 2조3000억원에 이어 연속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증가한 44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5.8% 늘어난 4조4000억원, 순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23.3% 증가했다. 철강과 미래소재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대외적인 이슈로 원자재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그럼에도 철강부문에서 이익이 증가하고 친환경인프라와 미래소재 부문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철강회사인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있었지만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등으로 만회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 철강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 조정과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친환경 인프라와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과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 사업과 에너지 사업의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하공정 착공을 추진 중이다. 또한 SNNC의 연산 2만톤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과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톤,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톤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부문은 폴란드 PLSC 건설을 완료했고 광양 HY클린메탈을 연내 준공한다. 차세대전지소재 분야는 고체 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설립했다. 또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사 지분 투자와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추진했다. 에너지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다.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77조2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 증가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2조…철강·미래소재 호조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7.21 16:15 의견 0
포스코그룹 서울 사무소 (사진=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를 달성했다. 철강부문과 미래소재 등의 사업 호조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2조원대를 돌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7%, -4.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전분기 2조3000억원에 이어 연속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증가한 44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5.8% 늘어난 4조4000억원, 순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23.3% 증가했다.

철강과 미래소재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대외적인 이슈로 원자재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그럼에도 철강부문에서 이익이 증가하고 친환경인프라와 미래소재 부문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철강회사인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있었지만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등으로 만회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 철강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 조정과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친환경 인프라와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과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 사업과 에너지 사업의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하공정 착공을 추진 중이다.

또한 SNNC의 연산 2만톤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과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톤,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톤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부문은 폴란드 PLSC 건설을 완료했고 광양 HY클린메탈을 연내 준공한다.

차세대전지소재 분야는 고체 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설립했다. 또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사 지분 투자와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추진했다.

에너지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다.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77조2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 증가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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