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건설 현장.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100대건설사 공사현장에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와 발주처,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9명이다. 직전 분기(14명) 대비 5명이 줄었고 전년 동기(20명) 대비 11명 감소했다.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이며 민간공사는 35명이다. 민간 공사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시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6개사) 133개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4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일부 현장에서 대해서는 점검 기간을 확대하고 추가인력을 투입하는 등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의 점검 결과 총 245건의 부실사항이 적발됐으며 정밀점검을 실시한 9개 현장에서 벌점 3건과 과태료 5건 등 69건의 부실사항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오는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100대 건설사 공사현장 9명 사망…부실 사항도 ‘무더기’

-대형건설사 불시점검 결과 무더기 부실사항 적발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7.22 08:44 | 최종 수정 2022.07.22 09:46 의견 0
서울의 한 건설 현장.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100대건설사 공사현장에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와 발주처,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9명이다. 직전 분기(14명) 대비 5명이 줄었고 전년 동기(20명) 대비 11명 감소했다.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이며 민간공사는 35명이다.

민간 공사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시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6개사) 133개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4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일부 현장에서 대해서는 점검 기간을 확대하고 추가인력을 투입하는 등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의 점검 결과 총 245건의 부실사항이 적발됐으며 정밀점검을 실시한 9개 현장에서 벌점 3건과 과태료 5건 등 69건의 부실사항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오는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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