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 시청률은 15.8%로 9회 시청률인 15.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의 키스신이 10회 만에 처음 등장한 만큼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을 이루는 중요한 회차임에도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장애인의 사랑과 이를 둘러싼 주변의 편견을 담아냈다. 이준호의 고백에 우영우는 사귀는 대신 우선 데이트부터 하며 서로를 알아가자고 제안했다. 우영우는 직접 작성한 데이트 필수 리스트를 건네며 이준호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두 사람 앞에 대학 후배가 등장했다. 앞서 후배는 우영우와 함께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장애인 관련 봉사 활동 중이라고 오해했고, 이번에도 역시 봉사활동 중이냐며 이준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준호는 우영우를 두고 “나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고 지금 데이트 중”이라며 당당하게 소개했다. 이후 대학 동기, 후배들과 술자리를 갖던 이준호는 한 친구의 “장애인이랑 사귄다고 부모님에게 말할 수 있냐, 그건 사랑이 아니고 연민이다”라는 발언에 폭발하고, 싸움이 벌어진다. 또다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몸소 겪은 이준호는 자신의 마음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우영우는 장애인 성폭행 사건을 변호하면서 느낀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장애인은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남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게 된다”고. 이준호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다”라고 다독였다. 이어진 두 사람의 첫 키스가 화면에 담겼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태수미(진경)가 ‘우영우 김밥’을 찾아와 우광호(전배수)에게 우영우를 미국으로 보낼 것을 종용했고 우광호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부녀의 설 자리를 빼앗으려는 태수미에게 분노했다. 우광호와 태수미의 대립은 우영우에게 닥칠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10회는 끝이 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정하고 연출한 키스신 후 이런 일이...“너무 약했나?”

소윤서 기자 승인 2022.07.29 09:56 | 최종 수정 2022.07.29 10:26 의견 0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 시청률은 15.8%로 9회 시청률인 15.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의 키스신이 10회 만에 처음 등장한 만큼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을 이루는 중요한 회차임에도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장애인의 사랑과 이를 둘러싼 주변의 편견을 담아냈다.

이준호의 고백에 우영우는 사귀는 대신 우선 데이트부터 하며 서로를 알아가자고 제안했다. 우영우는 직접 작성한 데이트 필수 리스트를 건네며 이준호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두 사람 앞에 대학 후배가 등장했다. 앞서 후배는 우영우와 함께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장애인 관련 봉사 활동 중이라고 오해했고, 이번에도 역시 봉사활동 중이냐며 이준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준호는 우영우를 두고 “나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고 지금 데이트 중”이라며 당당하게 소개했다.

이후 대학 동기, 후배들과 술자리를 갖던 이준호는 한 친구의 “장애인이랑 사귄다고 부모님에게 말할 수 있냐, 그건 사랑이 아니고 연민이다”라는 발언에 폭발하고, 싸움이 벌어진다.

또다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몸소 겪은 이준호는 자신의 마음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우영우는 장애인 성폭행 사건을 변호하면서 느낀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장애인은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남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게 된다”고. 이준호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다”라고 다독였다. 이어진 두 사람의 첫 키스가 화면에 담겼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태수미(진경)가 ‘우영우 김밥’을 찾아와 우광호(전배수)에게 우영우를 미국으로 보낼 것을 종용했고 우광호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부녀의 설 자리를 빼앗으려는 태수미에게 분노했다. 우광호와 태수미의 대립은 우영우에게 닥칠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10회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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