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진흥위원회)
지난 27일 개봉 이후 관객수 1위를 비롯해 예매율 1위를 선점하고 있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이 누적관객수 227만 명, 누적매출액 233억 원으로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산’의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으로, 매출액 점유율은 62.5%다. 현재 누적관객수가 227만 명을 넘은 상황으로 개봉 5일만에 손익분기점 600만 명에 무섭게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다.
‘한산’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장악하면서 영화와 연관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산’ 관련주로는 제작사, 배급사, 투자사를 먼저 떠올릴 수 있는데, ‘한산’의 제작사는 비상장사인 ‘빅스톤 픽쳐스’로, 김한민 감독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비상장사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상장사인 ‘롯데쇼핑’이다.
‘한산’의 투자사는 ‘대성창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창투’는 김한민 감독의 전작 ‘명량’에 투자한 이력이 있으며 2014년 개봉 당시 ‘명량’이 흥행하자 덩달아 주가가 오른 바 있다. ‘대성창투’는 ‘명량’에 이어 ‘한산’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잠잠해졌던 영화산업이 다시 상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대형 멀티플렉스 'CJ CGV'와 모회사 'CJ E&M' 또한 ‘한산’의 관련주로 평가하고 있다.
‘한산'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명량'(2014)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필두로 한 조선 수군이 거북선을 내세워 왜군을 무찌른 한산해전을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네이버 영화 기준 ‘한산’의 평점은 8.43점으로 누리꾼들은 “명량에서의 답답함을 한산에서 풀어버림”, “역시 말이 필요 없는 영화! 또 이순신이야? 했다가 역시 이순신! 감탄하면서 돌아오는 영화”, “명량의 단점이 대부분 개선됨”, “다음 후속작 역시 기대된다” 라는 호평을 보냈다. 김한민 감독의 전작 ‘명량’보다 여러 부분에서 개선됐다는 평이 지배적인 것.
한편, ‘한산’의 쿠키 영상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월 31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한산: 용의 출현
2위 미니언즈2
3위 탑건:매버릭
4위 외계+인 1부
5위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
6위 헤어질 결심
7위 명탐정 코난:할로윈의 신부
8위 비상선언
9위 토르: 러브앤 썬더
10위 엘비스
(출처: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