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울산공항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 시민들의 주요 항공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7년 11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울산공항에서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현재 울산~김포, 울산~제주 2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8일 기준 울산~김포 노선에서 95만명, 울산~제주 노선에서 105만명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하며 전체 누적 탑승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울산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탑승객 수”라며 “에어부산은 울산공항 첫 취항 이듬해부터 적극적인 운항을 통해 울산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계속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에어부산은 지난 7월까지 울산공항에서 2332편을 운항해 전체 울산공항 운항편 중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탑승객도 30만여명을 기록하며 전체 울산공항 이용객 51만9442명 중 약 60%가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취항 후 울산공항 운항편과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울산공항은 지난 2009년까지 이용객 100만명대였지만 에어부산 취항 후 이용객 수가 점차 늘어 지난해 88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제주 노선은 2020년부터 다른 항공사들이 모두 운항을 중단했지만 에어부산만 유일하게 운항을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현재 울산~김포 노선 매일 왕복 2.1회, 울산~제주 노선 매일 왕복 2.6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