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펙셀)
췌장암은 대장암과 더불어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2019년 기준 13.9%로 환자 10명 중 9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췌장암처럼 생존율이 낮은 질병일수록 조기진단이 중요한데,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증상을 알아두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은 췌장의 80%가 손상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췌장암 말기증상이 나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이면서 급격한 체중 감소나 복통, 황달, 소화불량, 당뇨 등이 나타나는 경우 췌장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췌장암은 흡연자일 경우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의 발병률을 보이며,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해 비만일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배 이상의 발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췌장암 자가진단법
췌장암은 몇가지 징후로 자가진단 할 수 있다. ▲6개월간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에 관계없이 4.5kg가량 체중이 감소했다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병했다 ▲기존 갖고 있던 당뇨병이 악화됐다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했다 ▲황달이 발생했다 ▲장기간 식욕이 감소하고 소화가 안된다 ▲복부 불편감이나 등쪽 불편감, 통증이 지속된다
췌장암 검사방법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초음파보다 효과적으로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검사자에 따른 오류가 적어 병변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크기가 작은 암도 발견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췌장암 치료방법
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한 상태의 환자는 수술 이후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한다. 그러나 외과적인 절제가 불가능한 말기 췌장암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은 약 6개월로 환자의 증상을 최대한 완화시키는 호스피스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
췌장암은 검증된 예방법이 없어 암에 좋은 식이요법으로 식단을 바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췌장암에 좋은 식이요법으로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 비만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은 ▲완숙 토마토 ▲미역 ▲마늘 ▲현미밥 ▲청국장 ▲도라지 등이 있다. 또한 예부터 러시아에서 오랫동안 약재로 사용됐던 차가버섯이 췌장암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