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중공업이 1조1651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1조1600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을 각각 2척씩 총 4척을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4척의 수주액은 1조1651억원이며 이들 선박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주 목표르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 37척, 72억 달러로 늘렸다”며 “연간 목표 88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 실적 37척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이 28척, 컨테이너선이 9척이다. 올해 들어서만 총 28척(61억 달러)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LNG운반선 시장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확보된 안건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