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현재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확대해 ‘물가안정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다. 마트 3사의 상품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 수준으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물가 고민 없이 안심하고 장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홈플러스)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1400원선을 넘보는 환율 급등세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물가가 안정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뷰어스는 고물가 현상의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최근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반값 먹거리 판을 키우는 한편, ‘최저가 보상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4월 각각 4%대를 기록하다 5월에는 5% 대로 올라섰다. 이후 6~7월에는 6%대까지 치솟았다. 이를 반영하듯 서민 먹거리인 햇반, 햄, 소시지, 라면, 김치 등의 식품이 전체적으로 가격 상승을 예고하면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잇따라 ‘최저가’를 내세우며 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 시작은 이마트였다.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우유·김치 등 가공식품 17개, 계란·양파 등 신선식품 7개 등 생필품을 대형마트·쿠팡 등과 비교해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2주간 최저가’ 상품들을 주로 계절 수요가 큰 신선식품으로 정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상품의 가격을 내려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홈플러스는 현재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저가 검색은 홈플러스가 한다. 홈플러스는 우유, 스낵, 음료, 냉장·냉동식품 등 신선가공·그로서리 품목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 상품 1000개를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하면 차액만큼 ‘홈플머니’로 적립해 준다는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AI 최저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주 선정한 50개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인하해 판매하는 빅테이터 알고리즘 가격제도다. 이를 통해 고객은 바나나 1억원, 양념 소불고기 9000만원, 두부·양배추 각 3000만원 이상의 절감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보상제 이전 대형마트들은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반값’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반값 마케팅의 시작은 홈플러스가 먼저 쏘아 올렸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출시한 ‘당당치킨’을 한 마리에 6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치킨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이다. 전국 점포에서 하루 8000여마리가량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출시 두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통가득 탕수육’도 인기다. 지난 1~7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7000원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는데 이 기간에만 3만6000여개가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출시 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통가득 탕수육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치킨과 피자를 반값에 판매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9호)후라이드 치킨’을 1마리당 5980원에 판매했다. 또 이마트는 직접 만든 소시지 피자를 1인 1판 한정으로 5980원에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의 반의 반값 수준으로 평일엔 30판, 주말엔 65판을 판매했다. 스시-e베스트 모둠초밥(18입)도 평상시보다 5000원 할인한 1만2980원에 선보였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피자와 치킨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외식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물가 고공 행진] ② 대형마트, 초저가 확대…‘최저가’‧‘반값’ 소비자 공략

홈플러스·이마트, ‘최저가 보상제’ 실시
대형마트, 치킨 시작으로 피자‧탕수육 등 ‘반값’ 제품 선봬

탁지훈 기자 승인 2022.09.25 08:00 | 최종 수정 2022.09.25 15:38 의견 0
홈플러스가 현재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확대해 ‘물가안정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다. 마트 3사의 상품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 수준으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물가 고민 없이 안심하고 장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홈플러스)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1400원선을 넘보는 환율 급등세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물가가 안정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뷰어스는 고물가 현상의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최근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반값 먹거리 판을 키우는 한편, ‘최저가 보상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4월 각각 4%대를 기록하다 5월에는 5% 대로 올라섰다. 이후 6~7월에는 6%대까지 치솟았다.

이를 반영하듯 서민 먹거리인 햇반, 햄, 소시지, 라면, 김치 등의 식품이 전체적으로 가격 상승을 예고하면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잇따라 ‘최저가’를 내세우며 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 시작은 이마트였다.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우유·김치 등 가공식품 17개, 계란·양파 등 신선식품 7개 등 생필품을 대형마트·쿠팡 등과 비교해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2주간 최저가’ 상품들을 주로 계절 수요가 큰 신선식품으로 정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상품의 가격을 내려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홈플러스는 현재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저가 검색은 홈플러스가 한다.

홈플러스는 우유, 스낵, 음료, 냉장·냉동식품 등 신선가공·그로서리 품목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 상품 1000개를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하면 차액만큼 ‘홈플머니’로 적립해 준다는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AI 최저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주 선정한 50개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인하해 판매하는 빅테이터 알고리즘 가격제도다. 이를 통해 고객은 바나나 1억원, 양념 소불고기 9000만원, 두부·양배추 각 3000만원 이상의 절감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보상제 이전 대형마트들은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반값’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반값 마케팅의 시작은 홈플러스가 먼저 쏘아 올렸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출시한 ‘당당치킨’을 한 마리에 6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치킨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이다.

전국 점포에서 하루 8000여마리가량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출시 두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통가득 탕수육’도 인기다. 지난 1~7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7000원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는데 이 기간에만 3만6000여개가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출시 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통가득 탕수육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치킨과 피자를 반값에 판매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9호)후라이드 치킨’을 1마리당 5980원에 판매했다. 또 이마트는 직접 만든 소시지 피자를 1인 1판 한정으로 5980원에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의 반의 반값 수준으로 평일엔 30판, 주말엔 65판을 판매했다. 스시-e베스트 모둠초밥(18입)도 평상시보다 5000원 할인한 1만2980원에 선보였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피자와 치킨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외식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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