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 주가가 아이폰14 예약 판매량 뉴스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실적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하락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료=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권태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아이폰14 생산물량이 아이폰13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LG이노텍의 생산물량은 경쟁사의 생산 차질로 수량 기준 50% 수준에서 60%로 증가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에이치는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55%에서 80%로 확대되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실적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LG이노텍은 카메라의 경우 후면카메라(화소수 상향)와 전면 카메라 납품으로 카메라의 공급 단가는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에이치의 FPCB는 아이폰 프리미엄급 단가가 일반모델 대비 10%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LG이노텍은 폴디드 카메라 탑재 가능성이 높으며 비에이치는 OLED 채용이 기타 IT디바이스 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며 "신규 물량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23년 실적과 함께 향후 주가 상승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아이폰14의 전체 판매량 부진을 가정하더라도 올해 생산량의 프리미엄 모델 비중은 65~70% 수준"이라며 "프리미엄 모델의 생산 비중이 비교적 높은 국내 부품주들의 실적에 고무적인 결과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 관련주’ LG이노텍 비에이치, 실적 순항중-DB증권

문형민 기자 승인 2022.09.28 09:05 의견 0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 주가가 아이폰14 예약 판매량 뉴스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실적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하락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료=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권태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아이폰14 생산물량이 아이폰13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LG이노텍의 생산물량은 경쟁사의 생산 차질로 수량 기준 50% 수준에서 60%로 증가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에이치는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55%에서 80%로 확대되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실적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LG이노텍은 카메라의 경우 후면카메라(화소수 상향)와 전면 카메라 납품으로 카메라의 공급 단가는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에이치의 FPCB는 아이폰 프리미엄급 단가가 일반모델 대비 10%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LG이노텍은 폴디드 카메라 탑재 가능성이 높으며 비에이치는 OLED 채용이 기타 IT디바이스 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며 "신규 물량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23년 실적과 함께 향후 주가 상승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아이폰14의 전체 판매량 부진을 가정하더라도 올해 생산량의 프리미엄 모델 비중은 65~70% 수준"이라며 "프리미엄 모델의 생산 비중이 비교적 높은 국내 부품주들의 실적에 고무적인 결과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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