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보고서) 국내 게임사들이 내년부터 글로벌 콘솔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크래프톤, 펄어비스가 유의미한 콘솔 신작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28일 SK증권은 “내년부터 국내 게임사들의 본격적인 콘솔시장 진출로 게임 섹터에 대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며 네오위즈와 크래프톤, 펄어비스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내 매출 성장이 힘든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가 북미·유럽 콘솔 시장 진출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은 약 94조원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보다 약7배나 크다. 이소중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북미·유럽콘솔사들은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지 않았고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도 없었기 때문에 평균 PER이 비교적 높은 수준인 18배를 적용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신작 모멘텀 부진으로 어려웠다”며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 중 콘솔 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할 경우 글로벌 콘솔사들과 벨류에이션 비교 대상이 되며 PER 멀티플 상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네오위즈에 대해 견고한 실적 지속 및 신작 모멘텀 기대로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7월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웹보드 PC·모바일 게임 매출이 하반기부터 확대되고 내년에 출시 예정인 신작들에 대한 평가가 우수한 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트은 12월 출시 예정인 PC·콘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성과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게임 시장에 대한 구제와 인도 BGMI의 서비즈 중단으로 인해 기존 게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됐다. 펄어비스도 목표주가를 6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드라카니아’의 각성버전 및 ‘드리간’의 효과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였지만 ‘붉은사막’에 대한 예상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신작 모멘텀이 지연된 영향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확대 중”이라며 “8월 개최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국내 콘솔 신작들이 부각받은 만큼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픽]게임주,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로 내년 기대감 ↑

이영빈 기자 승인 2022.11.28 13:34 의견 0
(자료=SK증권 보고서)


국내 게임사들이 내년부터 글로벌 콘솔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크래프톤, 펄어비스가 유의미한 콘솔 신작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28일 SK증권은 “내년부터 국내 게임사들의 본격적인 콘솔시장 진출로 게임 섹터에 대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며 네오위즈와 크래프톤, 펄어비스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내 매출 성장이 힘든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가 북미·유럽 콘솔 시장 진출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은 약 94조원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보다 약7배나 크다.

이소중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북미·유럽콘솔사들은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지 않았고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도 없었기 때문에 평균 PER이 비교적 높은 수준인 18배를 적용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신작 모멘텀 부진으로 어려웠다”며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 중 콘솔 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할 경우 글로벌 콘솔사들과 벨류에이션 비교 대상이 되며 PER 멀티플 상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네오위즈에 대해 견고한 실적 지속 및 신작 모멘텀 기대로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7월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웹보드 PC·모바일 게임 매출이 하반기부터 확대되고 내년에 출시 예정인 신작들에 대한 평가가 우수한 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트은 12월 출시 예정인 PC·콘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성과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게임 시장에 대한 구제와 인도 BGMI의 서비즈 중단으로 인해 기존 게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됐다.

펄어비스도 목표주가를 6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드라카니아’의 각성버전 및 ‘드리간’의 효과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였지만 ‘붉은사막’에 대한 예상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신작 모멘텀이 지연된 영향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확대 중”이라며 “8월 개최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국내 콘솔 신작들이 부각받은 만큼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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