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 250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1월 국내 판매된 수입 승용차가 2만8222대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벤츠가 BMW보다 판매량이 앞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822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810대)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7734대가 판매돼 BMW(7209대)보다 앞서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11월 판매에서는 볼보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월 판매량 1000대를 넘지 못했던 볼보는 S90 신차를 바탕으로 지난달 2615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0위권에는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 미니 1227대, 쉐보레 1056대, 포르쉐 963대, 렉서스 831대, 지프 599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의 순으로는 포드 530대, 토요타 467대, 랜드로버 401대, 링컨 245대, 폴스타 179대, 혼다 149대, 푸조 138대, 캐딜락 100대, 벤틀리 55대, 람보르기니 45대, 마세라티 31대, 롤스로이스 22대, 디에스 10대, 재규어 6대 순이다. 볼보 S90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국가별 판매를 보면 유럽 2만4245대(85.9%), 미국 2530대(9.0%), 일본 1447대(5.1%) 순이다. 총 2만8222대 중 개인구매는 1만7911대로 63.5%, 법인구매는 1만311대로 36.5%로 조사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6461대로 58.3%로 조사됐다. 2000~3000cc 미만은 6483대(23.0%), 3000~4000cc 미만은 2154대(7.6%), 4000cc 이상은 417대(1.5%)이다. 전기차는 2707대(9.6%)로 나타났다. 전동화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1만4050대(49.8%), 하이브리드 7613대(27.0%), 전기 2707대(9.6%), 디젤 2639대(9.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213대(4.3%) 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 PHEV 등 전동화 모델의 합산은 1만1533대로 가솔린 차량을 따라잡을 기세다. 11월 베스트셀링 차량은 BMW 520(1326대), 벤츠 E250(1228대), E350 4MATIC(704대), 볼보 S90 B6 AWD(679대) 순으로 조사됐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벤츠, BMW 앞섰다…11월 신규 수입차, 2만8000여대

반도체 수급난에도 지난해 대비 늘어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2.05 16:40 | 최종 수정 2022.12.05 23:33 의견 0
메르세데스-벤츠 E 250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1월 국내 판매된 수입 승용차가 2만8222대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벤츠가 BMW보다 판매량이 앞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822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810대)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7734대가 판매돼 BMW(7209대)보다 앞서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11월 판매에서는 볼보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월 판매량 1000대를 넘지 못했던 볼보는 S90 신차를 바탕으로 지난달 2615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0위권에는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 미니 1227대, 쉐보레 1056대, 포르쉐 963대, 렉서스 831대, 지프 599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의 순으로는 포드 530대, 토요타 467대, 랜드로버 401대, 링컨 245대, 폴스타 179대, 혼다 149대, 푸조 138대, 캐딜락 100대, 벤틀리 55대, 람보르기니 45대, 마세라티 31대, 롤스로이스 22대, 디에스 10대, 재규어 6대 순이다.

볼보 S90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국가별 판매를 보면 유럽 2만4245대(85.9%), 미국 2530대(9.0%), 일본 1447대(5.1%) 순이다. 총 2만8222대 중 개인구매는 1만7911대로 63.5%, 법인구매는 1만311대로 36.5%로 조사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6461대로 58.3%로 조사됐다. 2000~3000cc 미만은 6483대(23.0%), 3000~4000cc 미만은 2154대(7.6%), 4000cc 이상은 417대(1.5%)이다. 전기차는 2707대(9.6%)로 나타났다.

전동화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1만4050대(49.8%), 하이브리드 7613대(27.0%), 전기 2707대(9.6%), 디젤 2639대(9.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213대(4.3%) 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 PHEV 등 전동화 모델의 합산은 1만1533대로 가솔린 차량을 따라잡을 기세다.

11월 베스트셀링 차량은 BMW 520(1326대), 벤츠 E250(1228대), E350 4MATIC(704대), 볼보 S90 B6 AWD(679대) 순으로 조사됐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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