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주식시장에서 당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해 급등락 배경과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묶어 장 마감과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 수산아이앤티

수산아이앤티는 12일 장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수산아이앤티는 전일대비 29.91% 상승한 1만4550원에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에 대해 일부 언론에선 금융당국이 국내 은행에 생체인증 도입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소식, 아랍에메리트 경제사절단에 계열사인 수산이앤에스가 포함됐다는 두 가지 뉴스가 전해졌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은행권 생체인증 도입확대에 관해서는 내부에서 확인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수산이앤에스의 경우 우리가 100%지분을 갖는 최대주주다보니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수산이앤에스는 수산아이앤티의 계열사로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UAE에 방문하는데, 중소·중견 69개사, 대기업 24개사,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수산아이앤티와 함께 이날 시장에선 네트워크 보안주인 SGA솔루션즈, 케이사인 등도 동반 상승했다.

수산아이앤티 일봉차트(키움증권 HTS)


★ 일신석재

일신석재도 이날 급등했다.

최근 정부가 DMZ(비무장지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는 방안이 언급되면서 DMZ 평화공원 관련주가 들썩였다.

이날 일신석재는 전일대비 24.31% 급등한 1355원에 마감했다. 이달 초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는 3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00원대로 올라섰다.

DMZ관련주인 코아스, 삼륭물산, 씨아이테크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일신석재 일봉차트(키움증권 HTS)


★ 센트랄모텍

센트랄모텍은 이날 전일대비 14.96%오른 1만575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선 테슬라가 텍사스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암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센트랄모텍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관련주인 명신산업도 이날 전일대비 1.28% 오른 1만5800원에 마감했다.

센트랄모텍 일봉차트(키움증권 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