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옥동 신한금융 신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진옥동 회장 시대가 열렸다. 주주들 앞에 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신임 회장은 “신한과 함께 하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주어진 사명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진 신임회장은 “주주님과 고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안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신한금융그룹은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신한의 성장이 주주님들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15개 그룹사 모두 마음을 모아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 이후 조용병 회장 체제 이후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리딩뱅크로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지난해 신한EZ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종합금융사 포트폴리오의 퍼즐을 완성하기도 했다. 조 회장도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주주 여러분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함께해 주신 소중한 순간들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도록 하겠다”며 주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진 신임 회장에 대해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을 했다”면서 “역량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든든한 후임자가 있기에 저희 신한금융그룹은 조금의 공백도 없이 일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주주총회를 통해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의결권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이상의 찬성을 받아 가결됐다. 지난해 4조6423억원의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 3년 만에 '리딩 뱅크' 자리를 되찾은 신한금융이 진옥동 시대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세대교체’ 신한금융… 진옥동 신임 회장 “혼신의 힘 다하겠다”

조용병 "과분한 사랑 감사...든든한 후임자와 일류 향해 나아가길"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3.23 11:22 의견 0
(사진=진옥동 신한금융 신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진옥동 회장 시대가 열렸다. 주주들 앞에 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신임 회장은 “신한과 함께 하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주어진 사명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진 신임회장은 “주주님과 고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안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신한금융그룹은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신한의 성장이 주주님들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15개 그룹사 모두 마음을 모아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 이후 조용병 회장 체제 이후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리딩뱅크로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지난해 신한EZ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종합금융사 포트폴리오의 퍼즐을 완성하기도 했다.

조 회장도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주주 여러분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함께해 주신 소중한 순간들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도록 하겠다”며 주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진 신임 회장에 대해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을 했다”면서 “역량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든든한 후임자가 있기에 저희 신한금융그룹은 조금의 공백도 없이 일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주주총회를 통해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의결권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이상의 찬성을 받아 가결됐다.

지난해 4조6423억원의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 3년 만에 '리딩 뱅크' 자리를 되찾은 신한금융이 진옥동 시대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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