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대표 이미지. (자료=넥슨) 올해 최고의 게임을 꼽는 GOTY(Game of The year) 시즌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주요 매체에서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 후보를 발표하면서 GOTY의 윤곽이 그려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국내 게임사의 PC·콘솔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GOTY 시즌에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네오위즈 'P의 거짓'이 GOTY 5대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의 주요 부문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의 PC 게임'(PC Game of The Year)과 '최고의 인디 게임'(Best Indie Game),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Best Game Trailer)' 후보로 선정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게임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해양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메타스코어 PC 부문 90점을 기록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올해의 PC 게임' 부문 경쟁작은 ▲시스템 쇼크(System Shock) 리메이크 ▲섀도우 갬빗:저주받은 크루(Shadow Gambit: The Cursed Crew)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 ▲디아블로 4(Diablo 4) ▲트치아(Tchia) 등이다. 최고의 인디 게임 경쟁작은 ▲뷰파인더(Viewfinder) ▲코쿤(Cocoon) ▲피자 타워(Pizza Tower) ▲씨 오브 스타즈(Sea of Stars) ▲드레지(Dredge) 등이다. GJA는 아직 올해의 게임 수상 후보작을 별도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후보작에 포함될 것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해외 게임웹진인 PC 게이머(PC Gamer)는 "아직 말하기는 이르지만 데이브 더 다이버는 확실히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8월에는 닐 드럭만 너티독 대표가 개인 SNS 쓰레드에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의 GOTY 후보"라고 밝히기도 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은 GJA에서 '최고의 비주얼(Best Visual Design)' 부문 수상 후보작에 올랐다. 이 게임은 출시 이전 지난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3관왕에 오르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P의 거짓'은 지난달 19일 정식 출시 이후 PS5와 PC 메타스코어 각각 80점과 82점을 기록 중이다. 엑스박스 메타스코어는 84점이다. 'P의 거짓' 경쟁작은 ▲뷰파인더(Viewfinder)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 ▲스타필드(Starfield) 등이다. 한편 GJA에서 지난 2년 간 GOTY로 선정된 게임은 엘든링(Elden Ring)과 바이오하자드 빌리지(Biohazard Village)였다. ‘배틀그라운드’ (자료=크래프톤) ■ 국내 게임업계, 해외 GOTY 향한 험난한 도전기…올해도 라이벌 강력 국내 게임업계에서 주요 GOTY 시상식에서 GOTY 수상에 성공한 게임은 엔씨소프트 산하 아레나넷에서 개발한 '길드워2'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다. '길드워2'는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게임'을 포함해 총 5개의 GOTY 수상에 성공했다.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 이용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게임'을 포함해 총 10개를 수상했다. 다만 두 게임 모두 이른바 5대 시상식이라 불리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더 게임 어워드(TGA)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BAFTA) ▲게임 개발자 회의(GDC) ▲D.I.C.E 어워즈 등에서는 수상에 실패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TGA 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밀렸다. 국내 게임사들이 GOTY에 도전할만한 게임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좋은 평가도 잇따라 받고 있으나 올해 대진운도 좋지 못하다. 30년이 넘게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젤다의 전설' 최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발더스 게이트3'도 강력한 GOTY 수상 후보작이다. 두 작품은 나란히 메타스코어 96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올해 GJA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진행되며 TGA 시상식은 12월 7일 개최 예정이다.

다가오는 GOTY의 계절…K-게임 수상 가능할까

네오위즈 'P의 거짓'·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GJA 주요 부문 수상 후보작 선정

정지수 기자 승인 2023.10.10 16:49 | 최종 수정 2023.10.10 17:19 의견 0
데이브 더 다이버 대표 이미지. (자료=넥슨)

올해 최고의 게임을 꼽는 GOTY(Game of The year) 시즌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주요 매체에서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 후보를 발표하면서 GOTY의 윤곽이 그려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국내 게임사의 PC·콘솔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GOTY 시즌에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네오위즈 'P의 거짓'이 GOTY 5대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의 주요 부문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의 PC 게임'(PC Game of The Year)과 '최고의 인디 게임'(Best Indie Game),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Best Game Trailer)' 후보로 선정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게임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해양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메타스코어 PC 부문 90점을 기록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올해의 PC 게임' 부문 경쟁작은 ▲시스템 쇼크(System Shock) 리메이크 ▲섀도우 갬빗:저주받은 크루(Shadow Gambit: The Cursed Crew)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 ▲디아블로 4(Diablo 4) ▲트치아(Tchia) 등이다.

최고의 인디 게임 경쟁작은 ▲뷰파인더(Viewfinder) ▲코쿤(Cocoon) ▲피자 타워(Pizza Tower) ▲씨 오브 스타즈(Sea of Stars) ▲드레지(Dredge) 등이다.

GJA는 아직 올해의 게임 수상 후보작을 별도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후보작에 포함될 것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해외 게임웹진인 PC 게이머(PC Gamer)는 "아직 말하기는 이르지만 데이브 더 다이버는 확실히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8월에는 닐 드럭만 너티독 대표가 개인 SNS 쓰레드에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의 GOTY 후보"라고 밝히기도 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은 GJA에서 '최고의 비주얼(Best Visual Design)' 부문 수상 후보작에 올랐다.

이 게임은 출시 이전 지난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3관왕에 오르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P의 거짓'은 지난달 19일 정식 출시 이후 PS5와 PC 메타스코어 각각 80점과 82점을 기록 중이다. 엑스박스 메타스코어는 84점이다.

'P의 거짓' 경쟁작은 ▲뷰파인더(Viewfinder)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 ▲스타필드(Starfield) 등이다.

한편 GJA에서 지난 2년 간 GOTY로 선정된 게임은 엘든링(Elden Ring)과 바이오하자드 빌리지(Biohazard Village)였다.

‘배틀그라운드’ (자료=크래프톤)

■ 국내 게임업계, 해외 GOTY 향한 험난한 도전기…올해도 라이벌 강력

국내 게임업계에서 주요 GOTY 시상식에서 GOTY 수상에 성공한 게임은 엔씨소프트 산하 아레나넷에서 개발한 '길드워2'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다.

'길드워2'는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게임'을 포함해 총 5개의 GOTY 수상에 성공했다.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 이용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게임'을 포함해 총 10개를 수상했다.

다만 두 게임 모두 이른바 5대 시상식이라 불리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더 게임 어워드(TGA)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BAFTA) ▲게임 개발자 회의(GDC) ▲D.I.C.E 어워즈 등에서는 수상에 실패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TGA 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밀렸다.

국내 게임사들이 GOTY에 도전할만한 게임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좋은 평가도 잇따라 받고 있으나 올해 대진운도 좋지 못하다. 30년이 넘게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젤다의 전설' 최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발더스 게이트3'도 강력한 GOTY 수상 후보작이다. 두 작품은 나란히 메타스코어 96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올해 GJA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진행되며 TGA 시상식은 12월 7일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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