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아이다’의 마지막은 배우들에게도 특별했다. 뮤지컬 배우들이 사랑하는 작품인 만큼, 이를 보내는 배우들은 ‘책임감’과 함께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다’는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 딸 암네리스, 두 여인에게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16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연 ‘아이다’의 주역들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그 소감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정선아, 아이비가 자리했다.  마지막인 만큼 그동안 함께 ‘아이다’를 이끌어 왔거나,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소회도 남달랐다. 세 번의 시즌에 함께 한 김우형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고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물 나게 감격스럽다. 첫 공연 올릴 때 많은 눈물이 났다. 이 작품은 유독 눈물을 나게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암네리스 역을 연기하는 아이비는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첫 공연 때 떨리는 기분보다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다. 선물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 때문에 관객들과 더 호흡하고 싶었다. 배우들 모두 최고의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윤공주도 아이다 역으로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그는 “원래 잘 떠는 편인데 신기할 정도로 떨리지가 않았다. 온전히 작품으로 관객들과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함께 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긴장할 틈조차 없이 연기에만 열중했다. 남은 공연도 소중하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선아는 ‘대체불가 암네리스’로 통한다. 세 번의 시즌에 함께 하면서 얻은 별명이다. 그런 정선아에게도 이번 무대는 특별했다. 그는 “실수하는지도 모르고 너무 즐겁게 했다. 함께하는 배우들이 너무 소중하고, 무대가 소중하다. 한 배우가 세 번을 할 정도면 그 작품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이다. 이번 ‘아이다’가 마지막이지만, 또 한다고 했으면 그 때도 당연히 참여했을 거다. 그만큼 너무 사랑하고 작품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자신했다.  전나영과 최재림은 이번 시즌에서 새로 합류했다. 전나영은 “어린 시절 처음 접한 뮤지컬이 ‘아이다’였는데 내가 아이다 역을 하게 되니 아주 많이 떨렸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고 조국인 한국에서 다시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고, 그것이 ‘아이다’여서 더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처음이지만 최재림은 긴장 보단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그는 “연습 때부터 재미있게 했고, 첫 공연 역시 재밌었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여러 번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지고 이번에 붙게 됐다. 기다린 만큼 열심히 소중하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 다른 배우들이 너무 뜨거운 에너지로 이번 공연에 임하는 것 같아서 나 역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작품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아이다 역의 윤종주와 전나영이 느끼는 책임감은 더했다. 윤공주는 “주연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공연 전에 늘 기도를 한다. 실수를 하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공연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객들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나영 역시 “책임감이 엄청나다”며 “연습이 시작되기 3개월 전에 한국에 와서 연습을 했다. 한국 관객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실수를 하면 집에서 자책을 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배우로서 엄청난 중압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우리가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도 느낄 수 있다. 연습하면서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지만,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온다”고 덧붙였다.  이번 마지막 공연은 역대 멤버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김우형이 출연한다. 여기에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전나영, 최재림, 박송권, 박성환, 유승엽, 김선동, 오세준 외 20명의 앙상블이 출연한다. 공연은 2020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현장 종합] 마지막 ‘아이다’, 배우들이 느끼는 책임과 소중함

뮤지컬 ‘아이다’, 2020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1.19 18:29 의견 0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아이다’의 마지막은 배우들에게도 특별했다. 뮤지컬 배우들이 사랑하는 작품인 만큼, 이를 보내는 배우들은 ‘책임감’과 함께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다’는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 딸 암네리스, 두 여인에게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16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연 ‘아이다’의 주역들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그 소감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정선아, 아이비가 자리했다. 

마지막인 만큼 그동안 함께 ‘아이다’를 이끌어 왔거나,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소회도 남달랐다. 세 번의 시즌에 함께 한 김우형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고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물 나게 감격스럽다. 첫 공연 올릴 때 많은 눈물이 났다. 이 작품은 유독 눈물을 나게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암네리스 역을 연기하는 아이비는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첫 공연 때 떨리는 기분보다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다. 선물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 때문에 관객들과 더 호흡하고 싶었다. 배우들 모두 최고의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윤공주도 아이다 역으로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그는 “원래 잘 떠는 편인데 신기할 정도로 떨리지가 않았다. 온전히 작품으로 관객들과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함께 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긴장할 틈조차 없이 연기에만 열중했다. 남은 공연도 소중하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선아는 ‘대체불가 암네리스’로 통한다. 세 번의 시즌에 함께 하면서 얻은 별명이다. 그런 정선아에게도 이번 무대는 특별했다. 그는 “실수하는지도 모르고 너무 즐겁게 했다. 함께하는 배우들이 너무 소중하고, 무대가 소중하다. 한 배우가 세 번을 할 정도면 그 작품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이다. 이번 ‘아이다’가 마지막이지만, 또 한다고 했으면 그 때도 당연히 참여했을 거다. 그만큼 너무 사랑하고 작품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자신했다. 

전나영과 최재림은 이번 시즌에서 새로 합류했다. 전나영은 “어린 시절 처음 접한 뮤지컬이 ‘아이다’였는데 내가 아이다 역을 하게 되니 아주 많이 떨렸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고 조국인 한국에서 다시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고, 그것이 ‘아이다’여서 더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처음이지만 최재림은 긴장 보단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그는 “연습 때부터 재미있게 했고, 첫 공연 역시 재밌었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여러 번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지고 이번에 붙게 됐다. 기다린 만큼 열심히 소중하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 다른 배우들이 너무 뜨거운 에너지로 이번 공연에 임하는 것 같아서 나 역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작품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아이다 역의 윤종주와 전나영이 느끼는 책임감은 더했다. 윤공주는 “주연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공연 전에 늘 기도를 한다. 실수를 하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공연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객들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나영 역시 “책임감이 엄청나다”며 “연습이 시작되기 3개월 전에 한국에 와서 연습을 했다. 한국 관객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실수를 하면 집에서 자책을 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배우로서 엄청난 중압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우리가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도 느낄 수 있다. 연습하면서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지만,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온다”고 덧붙였다. 

이번 마지막 공연은 역대 멤버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김우형이 출연한다. 여기에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전나영, 최재림, 박송권, 박성환, 유승엽, 김선동, 오세준 외 20명의 앙상블이 출연한다. 공연은 2020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