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윤형빈과 이수근을 필두로 개그맨들이 연말 공연을 위해 뭉쳤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웃음은 물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 좌석도 마련했다는 그들의 따뜻한 진심이 관객들에게 닿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개그맨 윤형빈을 필두로 이수근, 박성호, 윤형빈, 김재욱, 이종훈, 정경미, 김경아, 김원효, 정범균, 조승희 등이 한 달 동안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펼치는 개그 공연이다. 그동안 소극장에서 선보였던 공연들 중 4개의 코미디 공연을 엄선해 한 달간 공연한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린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는 윤형빈과 개그맨들이 이번 공연의 매력과 무대의 장점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고, ‘개그 아이돌’ 코쿤을 대비시켜 한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소극장을 통해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도 시도 중이다.  윤형빈이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리며 저변을 넓히려고 한다. 공연에 서는 게 쉽지 않은데, 많이 참여해주셨다. 이수근도 이런 의도를 말씀드리니 흔쾌히 해주셨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저변을 넓히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극장 운영의 의미를 밝혔다. 질의 응답 전, 무대에서 공연 일부를 선보인 개그맨들은 의도와 포인트를 설명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은 음악과 콩트를 접목한 무대다. 이수근식 콩트와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현장용 개그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졌다. 이수근은 “윤형빈이 부산에서 소극장을 운영할 때 공연했었고, 작년에 공연을 다시 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한해 웃음 드리며 마무리를 하고자 이번에도 서게 됐다. 멤버들은 당구장에서 늘 만났던 멤버들이다. 코드가 잘 맞는다.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하게 됐다”고 공연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좋아하셨던 부분도 이번 공연에 녹이려고 했다. 무대 위 우리끼리만 공연 층을 펼치는 게 아닌 소통을 하고 싶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분들이 관객으로 많이들 오시더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웃을 수 있게끔 노력했다”라며 “음악이 들어가면 항상 즐겁기 때문에 음악적인 것도 많이 포함했다. 파티 분위기를 많이 내려고 준비했다”고 했다. ‘쇼그맨’은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이 개그와 노래, 마술, 춤, 분장 등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개그쇼로, 이날 비트박스를 선보이고, 마술을 보여주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5년 동안 공연을 이어왔다고 말한 김재욱은 “농담 삼아 말하지만, 태아부터 노인까지 볼 수 있는 개그쇼다. 아이가 울어도 상관없다. 그것도 개그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보편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밖에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동과 재미를 주는 토크쇼 ‘투맘쇼’, 10년이 넘게 코미디 전용 극장에서 쌓은 노하우가 집약된 윤형빈의 노하우가 담긴 ‘윤형빈쇼’가 이번 개그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윤형빈은 “윤형빈 소극장을 운영한지 10년이 됐다. 20만 분 정도의 관객분들을 만난 것 같더라. 다른 분들 공연을 만드는 동안 단독쇼를 한동안 못했다. 단독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조지훈에게 함께 하자고 했다. 10년 동안의 개그 내공을 갈아서 만든 개그”라고 소개했으며, 조승희는 “2016년 ‘투맘쇼’ 첫 공연을 했다. 우리가 70여 개의 공연을 했더라. 명절, 추석 빼고 일주일에 두 개씩은 꾸준히 다녔다는 소리다. 정경미, 정경아, 김미려가 육아맘이자 워킹맘으로 살고 있는데, 전국 주부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했다. 방송과 다른 공연만의 매력을 통해 날 것의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윤형빈은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것들도 있다. 19금 내용은 방송에서 볼 수 없지만, 현장에서는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만 벌어지는 일들도 있다. 1시간 30분이라는 충분한 시간 동안 노래, 춤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공연을 너무 좋아한다. 방송에서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보다는 공연에서 하고 있는 후배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 방송에서 인기를 얻은 코너를 그대로 옮겨오는 경우도 있었다면,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아이들, 부모님은 그 공연장에서 나라는 사람을 지겹게 보다 가실 수 있을 것이다. 공연장에서 하는 애드리브는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운형빈은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수근과 이야기한 게 있다. ‘연말인데 우리가 어려운 분들에게 웃음을 드려야 하지 않겠니’라는 말을 하시더라. 수소문을 해서 메이크어위시와 결연을 맺었다. 어려운 분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게 무료로 관람을 하실 수 있는 자리를 배정했다” “연말에 모두가 웃어야 하겠지만, 어려운 분들에게도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는 12월 6일부터 시작된다.

[현장 종합]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윤형빈→이수근, 연말 정조준한 웃음 종합선물세트

장수정 기자 승인 2019.12.02 15:51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윤형빈과 이수근을 필두로 개그맨들이 연말 공연을 위해 뭉쳤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웃음은 물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 좌석도 마련했다는 그들의 따뜻한 진심이 관객들에게 닿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개그맨 윤형빈을 필두로 이수근, 박성호, 윤형빈, 김재욱, 이종훈, 정경미, 김경아, 김원효, 정범균, 조승희 등이 한 달 동안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펼치는 개그 공연이다. 그동안 소극장에서 선보였던 공연들 중 4개의 코미디 공연을 엄선해 한 달간 공연한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린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는 윤형빈과 개그맨들이 이번 공연의 매력과 무대의 장점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고, ‘개그 아이돌’ 코쿤을 대비시켜 한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소극장을 통해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도 시도 중이다. 

윤형빈이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리며 저변을 넓히려고 한다. 공연에 서는 게 쉽지 않은데, 많이 참여해주셨다. 이수근도 이런 의도를 말씀드리니 흔쾌히 해주셨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저변을 넓히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극장 운영의 의미를 밝혔다.

질의 응답 전, 무대에서 공연 일부를 선보인 개그맨들은 의도와 포인트를 설명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은 음악과 콩트를 접목한 무대다. 이수근식 콩트와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현장용 개그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졌다.

이수근은 “윤형빈이 부산에서 소극장을 운영할 때 공연했었고, 작년에 공연을 다시 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한해 웃음 드리며 마무리를 하고자 이번에도 서게 됐다. 멤버들은 당구장에서 늘 만났던 멤버들이다. 코드가 잘 맞는다.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하게 됐다”고 공연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좋아하셨던 부분도 이번 공연에 녹이려고 했다. 무대 위 우리끼리만 공연 층을 펼치는 게 아닌 소통을 하고 싶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분들이 관객으로 많이들 오시더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웃을 수 있게끔 노력했다”라며 “음악이 들어가면 항상 즐겁기 때문에 음악적인 것도 많이 포함했다. 파티 분위기를 많이 내려고 준비했다”고 했다.

‘쇼그맨’은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이 개그와 노래, 마술, 춤, 분장 등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개그쇼로, 이날 비트박스를 선보이고, 마술을 보여주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5년 동안 공연을 이어왔다고 말한 김재욱은 “농담 삼아 말하지만, 태아부터 노인까지 볼 수 있는 개그쇼다. 아이가 울어도 상관없다. 그것도 개그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보편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밖에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동과 재미를 주는 토크쇼 ‘투맘쇼’, 10년이 넘게 코미디 전용 극장에서 쌓은 노하우가 집약된 윤형빈의 노하우가 담긴 ‘윤형빈쇼’가 이번 개그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윤형빈은 “윤형빈 소극장을 운영한지 10년이 됐다. 20만 분 정도의 관객분들을 만난 것 같더라. 다른 분들 공연을 만드는 동안 단독쇼를 한동안 못했다. 단독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조지훈에게 함께 하자고 했다. 10년 동안의 개그 내공을 갈아서 만든 개그”라고 소개했으며, 조승희는 “2016년 ‘투맘쇼’ 첫 공연을 했다. 우리가 70여 개의 공연을 했더라. 명절, 추석 빼고 일주일에 두 개씩은 꾸준히 다녔다는 소리다. 정경미, 정경아, 김미려가 육아맘이자 워킹맘으로 살고 있는데, 전국 주부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했다.

방송과 다른 공연만의 매력을 통해 날 것의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윤형빈은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것들도 있다. 19금 내용은 방송에서 볼 수 없지만, 현장에서는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만 벌어지는 일들도 있다. 1시간 30분이라는 충분한 시간 동안 노래, 춤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공연을 너무 좋아한다. 방송에서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보다는 공연에서 하고 있는 후배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 방송에서 인기를 얻은 코너를 그대로 옮겨오는 경우도 있었다면,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아이들, 부모님은 그 공연장에서 나라는 사람을 지겹게 보다 가실 수 있을 것이다. 공연장에서 하는 애드리브는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운형빈은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수근과 이야기한 게 있다. ‘연말인데 우리가 어려운 분들에게 웃음을 드려야 하지 않겠니’라는 말을 하시더라. 수소문을 해서 메이크어위시와 결연을 맺었다. 어려운 분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게 무료로 관람을 하실 수 있는 자리를 배정했다” “연말에 모두가 웃어야 하겠지만, 어려운 분들에게도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는 12월 6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