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넵튠)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의 자회사 님블뉴런(공동대표 김승후, 유태웅)이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게임 ‘이터널 리턴’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이스포츠 종목 중 ‘전문 종목’으로 승격됐다. 지난 2023년 일반 종목 첫 등재 이후 2년 만의 승격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진행하는 이스포츠 종목 선정에는 ‘전략’, ‘시범’, ‘일반’, ‘전문’과 같이 총 네 가지 분류가 존재한다. 이 중 ‘전문 종목’은 종목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장기적인 리그 구조가 구축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종목을 의미한다.
현재 전문 종목으로 등록된 게임은 ‘이터널 리턴’을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온라인’, ‘발로란트’ 등이다. 이번 이스포츠 종목 선정 유지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026년 종목 선정 결과 공고일까지다.
‘이터널 리턴’은 3인씩 8팀, 총 24명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마지막 한 팀만 승리할 수 있다는 긴장감과 교전이 쉴 새 없이 벌어지는 빠른 게임 템포 등을 강점으로 한다. 2024년 12월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3일간 70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이스포츠로서 ‘이터널 리턴’의 위상과 관중 동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님블뉴런 김승후 대표는 “2년 만의 전문 종목 승격은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끝마친 내셔널리그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이스포츠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터널 리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가칭)’의 종목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