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님블뉴런)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게재되어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게임사를 대상으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8일 새벽,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 본사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님블뉴런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개발사로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경찰은 8일 오전 2시 35분경 경찰특공대를 투입, 건물 내부를 수색하기 시작해 오전 7시 경 작업을 마무리했다.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수색에선 폭탄 등이 나오지 않았다. 수색이 완료된 후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님블 본사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신고했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경찰은 작상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서울 신세계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협박 글을 게시한 중학생과 이와 비슷한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제주와 경남 하동에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