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휘트니휴스턴 공식홈페이지
휘트니휴스턴 등 유명인들의 사망에 때 아닌 ‘저주론’이 퍼지고 있다. 말 그대로 떠도는 소문에 불과하지만, 매번 누군가의 죽음과 묘하게 시기가 맞물리면서 소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
바로 축구 선수 아론 램지의 이름을 딴 ‘아론 램지의 저주’다. 휘트니휴스턴의 사망은 물론이고,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등 다양한 인사들의 죽음과 아론 램지의 골이 겹쳤다.
휘트니휴스턴 만큼 유명한 건 폴 워커의 사망 당시였다. 폴 워커가 사망한 날에도 아론 램지는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또 2011년 5월에는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자, 다음날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 또 그해 10월 토트넘전에서 골을 기록한 뒤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휘트니휴스턴 등의 사망과 아론 램지의 골을 연관 짓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여론도 크다. 그저 우스갯소리로 떠돌고 있는 낭설이지만, 당사자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