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세먼지는 보통(30㎍~80㎍)으로 보통이다.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는 것만큼 일상화 된 게 미세먼지 농도 확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미세먼지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만큼이나 우리 국민들에게 미세먼지는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는 문제가 됐다.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된 미세먼지, 막연히 위험할 것이라는 이 불청객의 존재를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한반도를 중국발 미세먼지가 뒤덮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현 실정은 국내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하는 정도의 조치 밖에 취하지 못하고 있다. 정작 80% 가까운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유입도고 있다는 과학적인 입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미세먼지는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공무원들이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따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 저감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란 서울 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는 농도는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국외 요인과 국내 요인이 있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단기간에 강력한 조치로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국내 내부 발생요인을 최대한 줄여야 중국 등으로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더라도 급격히 상승하는 미세먼지를 완화 시킬 수 있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조치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행정. 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 ▲공사장 공사시간 단축 등 관리강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율 하향조정 및 단축권고 등이 있다.  이 같은 정책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사진=연합뉴스) ■도로 위 미세먼지 노출되는 택시기사, 5명 중 1명이 폐질환 미세먼지는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도로변 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오토바이 기사나 택시운전사의 경우 일반인 보다 폐질환을 더 많이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와, 흉부x-선 및 폐기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17.6%(28명)에서 폐질환 의심 소견을 보였다. 택시기사 중 절반이 매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하다. 폐질환이 의심되는 택시기사님 28명 중 1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의심되었고, 천식과 폐암이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된 사람도 각각 4명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159명 전체중 112명의 기사님은 현재 또는 과거에 흡연경력이 있으며, 그중 71명이 평소에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그중 44명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특히나 더 심해진다고 말해 미세먼지가 우리 호흡기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방증하는 결과다.  (사진=연합뉴스) ■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자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장 해결되지 않는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먼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실외 활동 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뷰어스X초록우산 연중기획 | 미세먼지] ②미세먼지 저감조치 등 국내 제한만…개인위생 강조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3.16 14:41 | 최종 수정 2020.03.16 15:24 의견 0

오늘의 미세먼지는 보통(30㎍~80㎍)으로 보통이다.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는 것만큼 일상화 된 게 미세먼지 농도 확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미세먼지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만큼이나 우리 국민들에게 미세먼지는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는 문제가 됐다.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된 미세먼지, 막연히 위험할 것이라는 이 불청객의 존재를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한반도를 중국발 미세먼지가 뒤덮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현 실정은 국내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하는 정도의 조치 밖에 취하지 못하고 있다. 정작 80% 가까운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유입도고 있다는 과학적인 입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미세먼지는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공무원들이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따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 저감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란 서울 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는 농도는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국외 요인과 국내 요인이 있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단기간에 강력한 조치로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국내 내부 발생요인을 최대한 줄여야 중국 등으로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더라도 급격히 상승하는 미세먼지를 완화 시킬 수 있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조치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행정. 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 ▲공사장 공사시간 단축 등 관리강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율 하향조정 및 단축권고 등이 있다. 

이 같은 정책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사진=연합뉴스)

■도로 위 미세먼지 노출되는 택시기사, 5명 중 1명이 폐질환

미세먼지는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도로변 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오토바이 기사나 택시운전사의 경우 일반인 보다 폐질환을 더 많이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와, 흉부x-선 및 폐기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17.6%(28명)에서 폐질환 의심 소견을 보였다.

택시기사 중 절반이 매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하다.

폐질환이 의심되는 택시기사님 28명 중 1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의심되었고, 천식과 폐암이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된 사람도 각각 4명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159명 전체중 112명의 기사님은 현재 또는 과거에 흡연경력이 있으며, 그중 71명이 평소에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그중 44명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특히나 더 심해진다고 말해 미세먼지가 우리 호흡기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방증하는 결과다. 

(사진=연합뉴스)


■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자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장 해결되지 않는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먼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실외 활동 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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