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숨진 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재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소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정확치 않은 정보가 제공되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A군은 18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다발성 장기부전이란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뜻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폐렴, 신장염, 후두염 등을 유발하는 균이 온몸에 돌아다는 균혈증 상태일 때나 패혈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암으로 인한 항생제 복용으로 면역력이 약해 졌을 때 주로 일어난다. 주원인은 위험한 감염균으로 알려져 있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발열 등 증상으로 경북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 징후가 나타나 이날 오후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레이상 폐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혈액 투석, 인공 심폐 장치 등의 치료를 받았지만 18일 숨졌다. 보건당국은 A군에 대한 사후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 중이다.

다발성 장기부전, 원인은 폐렴 등…대구 17세 “폐 여러군데 하얗게 보여”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3.18 15:12 의견 0

대구에서 숨진 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재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소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정확치 않은 정보가 제공되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A군은 18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다발성 장기부전이란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뜻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폐렴, 신장염, 후두염 등을 유발하는 균이 온몸에 돌아다는 균혈증 상태일 때나 패혈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암으로 인한 항생제 복용으로 면역력이 약해 졌을 때 주로 일어난다. 주원인은 위험한 감염균으로 알려져 있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발열 등 증상으로 경북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 징후가 나타나 이날 오후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레이상 폐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혈액 투석, 인공 심폐 장치 등의 치료를 받았지만 18일 숨졌다. 보건당국은 A군에 대한 사후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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