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과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 문성곤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곽민정 해설위원과 문성곤 선수가 1년간의 열애 끝에 내년 5월 결혼할 예정이다.
사진=문성곤 인스타그램 캡처
문성곤과 곽민정의 인연은 접촉사고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화제를 모았다.
곽민정이 주차장에서 문성곤의 차에 접촉사고를 낸 뒤 문성곤은 곽민정에게 적극적으로 연락하는 등 구애 태도를 보이며 연인사이로까지 발전했다.
이후 곽민정은 KGC인삼공사 경기에 자주 등장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문성곤과 연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KGC인삼공사의 홈구장도 두 사람의 연애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안양실내빙상장과 KGC인삼공사 홈구장 안양실내체육관이 붙어있던 까닭이다.
문성곤은 결혼과 관련해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렸고 양가 상견례도 마친 상황”이라고 연합뉴스TV를 통해 알렸다.
곽민정은 2010 밴쿠버올림픽에 출전 후 201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코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문성곤은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으며 2019-20시즌에는 최고의 수비수 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