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편리미엄’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편리+고급+위생’의 생활 가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가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가전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식기세척기는 무려 516%나 증가했다. 또한 세탁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가전들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으로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한다는 평가다.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이 적용돼 위생적이라는 특징도 있다. 특히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 성능이 뛰어나다.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삼성전자의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역시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의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역시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세탁물의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주는 제품으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건조기는 출시 이후 지난 주말까지 누적 판매량 8만5000대, 세탁기는 6만5000대로 총 15만대가 팔렸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은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건조기와 세탁기를 같이 설치하면 외관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데칼코마니 디자인’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그랑데 AI는 이사를 할 경우에도 설치 환경에 따라 직렬이나 병렬, 혹은 따로 설치가 가능해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라고 삼성 측은 전했다. 그랑데 AI는 최근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도 취득했다. 특히 건조기는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조기 중 최초로 녹색인증을 받았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을 26%나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무엇보다 LG전자의 경우에는 살균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팀’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살균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팀’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차별화된 스팀 기술 적용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1년에는 스팀을 이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해 업계를 이끌었으며 지난해 스팀 식기세척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올 3월에는 국내에 판매하는 건조기 가운데 처음으로 스팀을 적용했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스팀을 발생시켜 탁월한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 세탁력 향상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의 대표적인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올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2월 한 달 기준 트롬 스타일러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특히 한 번에 최대 6 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약 50% 증가하며 스팀 가전의 성장을 견인했다.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LG전자가 작년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향상된 세척력과 위생 관리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식기세척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생산능력은 1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결과 100도(℃) 트루스팀이 유해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하고 세계김치연구소 실험결과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을 99.999% 제거하는 트루스팀의 독보적인 살균력은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초 선보인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출시 2주 후부터 스팀 제품의 판매비중이 건조기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달했다. 출시 첫 달인 3월에 50%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65%, 이달엔 70%까지 올랐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100도(℃)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주름 완화를 도와준다. 이 제품의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뷰+] 달라지는 가전 판도…삼성·LG '위생가전' 매출 선방

코로나19 확산에 살균기능 생활가전 매출 상승세
식기세척기·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 등 인기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5.28 13:36 의견 0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편리미엄’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편리+고급+위생’의 생활 가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가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가전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식기세척기는 무려 516%나 증가했다. 또한 세탁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가전들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으로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한다는 평가다.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이 적용돼 위생적이라는 특징도 있다. 특히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 성능이 뛰어나다.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삼성전자의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역시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의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역시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세탁물의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주는 제품으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건조기는 출시 이후 지난 주말까지 누적 판매량 8만5000대, 세탁기는 6만5000대로 총 15만대가 팔렸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은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건조기와 세탁기를 같이 설치하면 외관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데칼코마니 디자인’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그랑데 AI는 이사를 할 경우에도 설치 환경에 따라 직렬이나 병렬, 혹은 따로 설치가 가능해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라고 삼성 측은 전했다.

그랑데 AI는 최근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도 취득했다.

특히 건조기는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조기 중 최초로 녹색인증을 받았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을 26%나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무엇보다 LG전자의 경우에는 살균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팀’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살균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팀’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차별화된 스팀 기술 적용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1년에는 스팀을 이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해 업계를 이끌었으며 지난해 스팀 식기세척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올 3월에는 국내에 판매하는 건조기 가운데 처음으로 스팀을 적용했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스팀을 발생시켜 탁월한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 세탁력 향상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의 대표적인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올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2월 한 달 기준 트롬 스타일러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특히 한 번에 최대 6 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약 50% 증가하며 스팀 가전의 성장을 견인했다.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LG전자가 작년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향상된 세척력과 위생 관리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식기세척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생산능력은 1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결과 100도(℃) 트루스팀이 유해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하고 세계김치연구소 실험결과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을 99.999% 제거하는 트루스팀의 독보적인 살균력은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초 선보인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출시 2주 후부터 스팀 제품의 판매비중이 건조기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달했다. 출시 첫 달인 3월에 50%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65%, 이달엔 70%까지 올랐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100도(℃)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주름 완화를 도와준다. 이 제품의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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