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전 참여연대 위원장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향해 작심 비판을 남겼다. 28일 김 전 참여연대 위원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기도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고가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근 씨의 '해명' 인터뷰를 한 직후 연이어 SNS를 통해 쓴소리를 던지고 있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성 쉼터 비싸게 판 인간을 어제 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이틀 전에도(월요일) 데려왔나보다. 그리고 털보가 떠드는 것을 보니 뉴스공장 팀도, 안성쉼터를 팔아 해치운 인간이 가지고 온 세금계산서 등 증빙을 가지고 있나 보다. 방송에서도 무척이나 강조하더라. 털보야, 털보야~~~지금 네가 쥐고 있는 그 증빙들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의해서 F 맞은 건 알고 있지?"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김경율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또 다른 게시 글에서 김 전 위원장은 "뉴스공장은 김운근으로부터 최소한의 서류 검증을 했나"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이 검증에 대해 언급한 서류는 김운근 씨가 소지하고 있는 안성 쉼터 매각 시 신고한 양도소득세 내역이다. 김 전 위원장은 "토지 취득가액, 부지 조성가액, 건물 준공비용 및 조경비용 등 모두 합쳐 김운근은 5억4400만원이라고 세무서에 신고를 했다"며 "김운근이 건설업자라는 것을 염두 하면 취득가액 역시 상당히 증액했을 것으로 추측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그간 뉴스공장 작가분들과의 인연, 또 김어준 과도 희희낙락한 적이 있어서 가급적 뉴스공장에 대한 발언을 삼가해왔다"면서 "이제 다 끝났다. 전쟁이다!"라고 밝힌만큼 향후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 관련 문제로 김어준 총수와 다툴 불씨를 남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경율 전 참여연대 위원장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세력을 향해 '위선자'라고 비판한 뒤 참여연대 위원장을 사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율, 김어준 작심비판…'털보' 언급에 "언제까지 이따위 짓 할건지"

김경율 전 참여연대 위원장, 김어준 향해 "털보야"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28 17:57 의견 0

김경율 전 참여연대 위원장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향해 작심 비판을 남겼다.

28일 김 전 참여연대 위원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기도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고가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근 씨의 '해명' 인터뷰를 한 직후 연이어 SNS를 통해 쓴소리를 던지고 있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성 쉼터 비싸게 판 인간을 어제 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이틀 전에도(월요일) 데려왔나보다. 그리고 털보가 떠드는 것을 보니 뉴스공장 팀도, 안성쉼터를 팔아 해치운 인간이 가지고 온 세금계산서 등 증빙을 가지고 있나 보다. 방송에서도 무척이나 강조하더라. 털보야, 털보야~~~지금 네가 쥐고 있는 그 증빙들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의해서 F 맞은 건 알고 있지?"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김경율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또 다른 게시 글에서 김 전 위원장은 "뉴스공장은 김운근으로부터 최소한의 서류 검증을 했나"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이 검증에 대해 언급한 서류는 김운근 씨가 소지하고 있는 안성 쉼터 매각 시 신고한 양도소득세 내역이다.

김 전 위원장은 "토지 취득가액, 부지 조성가액, 건물 준공비용 및 조경비용 등 모두 합쳐 김운근은 5억4400만원이라고 세무서에 신고를 했다"며 "김운근이 건설업자라는 것을 염두 하면 취득가액 역시 상당히 증액했을 것으로 추측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그간 뉴스공장 작가분들과의 인연, 또 김어준 과도 희희낙락한 적이 있어서 가급적 뉴스공장에 대한 발언을 삼가해왔다"면서 "이제 다 끝났다. 전쟁이다!"라고 밝힌만큼 향후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 관련 문제로 김어준 총수와 다툴 불씨를 남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경율 전 참여연대 위원장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세력을 향해 '위선자'라고 비판한 뒤 참여연대 위원장을 사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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