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

곽동연이 조증 환자로 특별출연했다. 

27일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곽동연(권기도 역)이 조증 환자이자 국회의원의 아들로 등장했다.

곽동연은 '괜찮은' 병원에 입원한 뒤 하의를 탈의한 채 탈출했다. 탈출하던 중 서예지(고문영 역) 앞에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서예지는 곽동연의 모습에 동요하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곽동연은 팬티 입겠다며 자신의 몸을 가리기에 급급했다. 

서예지는 곽동연을 이용해 김수현(문강태 역)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에 곽동연을 차에 태우고 질주했다. 곽동연은 "나 팬티 좀 입을게요. 내가 유일하게 붙잡고 있는 마지막 정신줄"이라며 즐거워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수현은 서예지의 예상대로 이들 뒤를 쫓았다. 마주친 서예지에게 "신경이 쓰인다"라며 털어놓았다.

이어 서예지는 곽동연을 데리고 국회의원이 모인 곳으로 데려갔다. 곽동연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진짜로 미쳐버리겠다"라고  하소연했다. 서예지는 곽동연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이같은 행동을 한 것. 이를 지켜보던 김수현은 서예지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증은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떠 병적일 정도로 행복감에 심취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과도한 행복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과민한 기분으로 변해가며 언젠가는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