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숙의 나이와 젊은 시절이 네티즌들의 관심사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재방송된 ‘같이 삽시다’에 그가 출연하면서 자연스레 이모저모에 대한 눈길이 쏠린 것. 올해 그의 나이는 67세다. 젊은 시절은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외모로 고등학교 3학년 때 공채 탤러트 데뷔에 성공했다.
특히 21살 데뷔작 영화 ‘태양 닮은 소녀’를 통해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했다. 23살 연상의 이만희 영화 감독과 사랑에 빠진 것. 이 감독은 전처 사이에서 1남2녀 뿐 아니라, 여배우 문정숙과 7년 정도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러브스토리를 일궈낸 두 사람은 비밀 결혼식까지 올렸지만 사랑은 얼마가지 못했다. 간경화로 이만희 감독의 세상을 결혼 2년 만에 세상을 떠난 것.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던 문숙은 1977년 끝내 미국으로 건너간다. 이후 현재 남편인 미국인 남성을 만나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