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의 책임 70%를 부담하게 된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 씨는 한국 법무부가 미국에 부탁한 범죄인 인도요청에 따라 전날 미국 수사당국에 의해 뉴욕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유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사고 책임 및 원인 규명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뒤 행적이 묘연했다. 유 전 회장의 자녀 중 유일하게 검찰이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인물이기도 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은 세월호 참사 후 국가가 지출한 수습 비용 중 70%를 유 전 회장의 자녀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및 배임 등이 세월호 안전상태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였으며 유씨는 5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사건으로 탑승객 476명 중 295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탑승객 대부분은은 수학여행을 떠나던 고등학생이었다.

유병언 차남 유혁기, 바다서 일어난 그날의 비극 책임 비용 500억

김현 기자 승인 2020.07.24 09:48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의 책임 70%를 부담하게 된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 씨는 한국 법무부가 미국에 부탁한 범죄인 인도요청에 따라 전날 미국 수사당국에 의해 뉴욕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유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사고 책임 및 원인 규명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뒤 행적이 묘연했다. 유 전 회장의 자녀 중 유일하게 검찰이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인물이기도 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은 세월호 참사 후 국가가 지출한 수습 비용 중 70%를 유 전 회장의 자녀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및 배임 등이 세월호 안전상태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였으며 유씨는 5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사건으로 탑승객 476명 중 295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탑승객 대부분은은 수학여행을 떠나던 고등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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