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흑자퀸' 오아시스마켓 잡았다…신선식품 이커머스 ‘흑자 공식’ 역전
신선식품 이커머스 시장의 수익 구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창립 후 지난 10년간 적자를 지속하던 마켓컬리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을 입증한 반면, 업계 내 유일한 안정적 흑자 모델로 평가받던 오아시스마켓은 마진율이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787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물류 효율화, 재고 회전율 개선, 주문 단가 관리 등 구조적 비용을 줄인 영향이 컸다. 특히 고마진 카테고리인 ‘뷰티컬리’가 흑자 전환에 기여하며 수익 기반을 넓혔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