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선택과 집중' 본격화…기대작 힘 싣는다
국내 게임사들이 성과가 부진한 작품의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운영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차기작에 집중 투입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이 이용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게임 출시 이후에도 업데이트, 서버 유지, 운영 인력 투입 등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라이브 서비스 특성상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는 작품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게임산업은 제조업과 달리 인력과 자원의 재배치가 비교적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