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대란 2025①] AI가 만든 대전환…‘자원빈국’ 한국의 선택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등 산업 전반에서 구리·알루미늄·니켈·리튬 같은 핵심광물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급증하고 있어서다. 가격이 단기 조정을 겪어도 ‘공급 부족→가격 급등’이라는 대세 흐름은 더욱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AI 전력 수요 폭발…구리 가격 ‘시한폭탄’ 한국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높은 자원수입 의존도·전력 인프라 병목,·미·중 공급망 규제라는 3중 구조적 제약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이다. 올해 글로벌 구리시장은 그야말로 널뛰기 장세였다. 구리 가격은 7월 장중 파운드당 5.959달러로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