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인혜 SNS 캡처 배우 오인혜가 나이 36세로 세상을 떠났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오인혜가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오인혜는 전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오인혜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진행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는 등 잠시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못했다.  한편 오인혜는 최근 SNS를 통해 밝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우울한 시기가 있었지만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오인혜는 지난달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2011년 드레스 화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팜므파탈' 역할만 들어와 지쳤었다는 그는 "지금은 무엇이든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거나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고인의 죽음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인혜 나이 36세로 사망…"기회 온다면", 열정으로 무거운 마음 이겼던 배우

김현 기자 승인 2020.09.15 09:21 | 최종 수정 2020.09.15 10:18 의견 0
사진=오인혜 SNS 캡처

배우 오인혜가 나이 36세로 세상을 떠났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오인혜가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오인혜는 전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오인혜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진행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는 등 잠시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못했다. 

한편 오인혜는 최근 SNS를 통해 밝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우울한 시기가 있었지만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오인혜는 지난달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2011년 드레스 화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팜므파탈' 역할만 들어와 지쳤었다는 그는 "지금은 무엇이든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거나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고인의 죽음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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