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이후 16일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안팎에 머물고 있다.(자료=연합뉴스) 지난달 20일 이후 16일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안팎에 머물고 있다. 날씨가 풀려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확산세가 다시 활발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18명이다. 어제는 전날(398명)보다 20명 증가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4일(424명) 이후 이틀 만에 400명대로 다시 증가한 것이다. 다만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7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389명) 보다 10명 줄었다. 최근에는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다. 이를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확진자 수다. 통상 검사 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도 줄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계절은 어느덧 봄이 되었지만, 방역 상황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가 오히려 늘면서 비중이 80%에 육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검사 수 적은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진자 400명 안팎 예상…봄 나들이객 확산 우려

이인애 기자 승인 2021.03.07 09:14 의견 0

지난달 20일 이후 16일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안팎에 머물고 있다.(자료=연합뉴스)


지난달 20일 이후 16일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안팎에 머물고 있다. 날씨가 풀려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확산세가 다시 활발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18명이다.

어제는 전날(398명)보다 20명 증가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4일(424명) 이후 이틀 만에 400명대로 다시 증가한 것이다.

다만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7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389명) 보다 10명 줄었다.

최근에는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다. 이를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확진자 수다. 통상 검사 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도 줄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계절은 어느덧 봄이 되었지만, 방역 상황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가 오히려 늘면서 비중이 80%에 육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