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YouTube SBS 뉴스)
“대가 없는 응원과 큰 사랑을 주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힘든 상황이지만 팬들 한 분, 한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에요.”
(자료=BTS 공식 SNS)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SBS '8뉴스'에 출연해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빌보드 '핫 100' 8주 연속 1위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서의 각오까지 솔직하면서도 겸손한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지난 21일 국내 대중문화예술인 중 처음으로 정부 공식 특사에 임명됐다. 오는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 등에 참석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자료=YouTube SBS 뉴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매한 싱글 ‘Butter’로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다가,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1위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에 RM은 “굉장히 꿈같다. ‘Butter’를 낼 때만 해도 7주 연속으로 1위를 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리끼리 농담 삼아 바통 터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실현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YouTube SBS 뉴스)
빌보드 1위 후 큰절 사진을 올렸던 지민은 “감사한 상황이기도 했고 실감도 안 났지만 참 너무 대가 없는 응원과 큰 사랑을 주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는 행복한데 팬들 한 분, 한 분이 어느 정도로 행복한지는 우리가 알 수가 없으니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끊임없는 팬사랑을 고백했다.
(자료=YouTube SBS 뉴스)
이어 신곡 ‘Permission to Dance’가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RM은 “대면하기도 어렵고 사람들이 모이기도 어렵고 사실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데 제약이 많이 걸려 있는 상태인데 제자리에서 집이든 어디서든 춤출 허락까지 필요할까라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며 “공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같이 막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추고 점프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YouTube SBS 뉴스)
‘떨어져도 착륙하는 방법을 아니까 괜찮아’라는 가사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슈가는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다는 말들을 한 적이 있다”며 “추락과 착륙의 차이는 착륙은 다시 한번 이륙을 할 수 있다는 뜻이지 않냐.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추락이 아닌 착륙을 한다면 다시 날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말이지 않나 싶다”고 얘기했다.
(자료=YouTube SBS 뉴스)
수어를 접목해 화제를 모은 안무에 대해 제이홉은 “좀 더 전 세계에 많은 분들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위로와 희망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국제 수화를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료=YouTube SBS 뉴스)
끝으로 이들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솔직한 포부를 내비췄다. 지민은 “‘우리가 무엇을 해내야 된다’ 이런 생각보다는 팬들한테 어떤 식으로 얼마나 어떻게 보답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팬들, 관객들이 있어서 우리가 존재하는 것인데 그런 것에 대한 충족도 못 시켜주고 있는 상황이고, 충분하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가장 좀 무겁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자료=YouTube SBS 뉴스)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신보 계획에 대해 “이때까지 음원이나 음반을 발매한 것도 그때의 우리 생각들이나 감정 상태, 흐름에 따라 탄생이 된 것이라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지금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하면 좋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얘기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곡, 멋진 곡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가는 아쉽게 수상이 불발된 그래미상을 언급하며 “가능만 하다면 한 번 더 후보에 올라서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히 있다. 받고 싶다”며 간절한 바람을 얘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