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빅데이터로 보험사기를 잡아낸다.
삼성화재는 보험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모럴징후분석 시스템(IFDS)’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으로는 갈수록 지능화 되는 보험범죄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올해 1~9월에 신규 시스템을 개발했다.
IFDS는 보험사기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그 내용을 관련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조사의뢰, 수사의뢰, 종결 이후 판결 등 보험사기 조사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도 준다.
또 보종별(자동차·장기·일반), 대상별(개인·업체 등)로 구분해 보험사기에 관련된 통계를 제공한다.
이렇게 시스템에 쌓인 모럴징후분석 정보는 빅데이터로 저장돼 사기 공모 의심 그룹 분석이나 연관 관계도 분석, 집중도 분석 등 보험사기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보험범죄 예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