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족들은 트렌드와 시즌에 민감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어떤 메이크업룩이 유행을 하는지, 피부 개선에는 어떤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니즈가 강한 만큼 브랜드 소식에도 민첩하게 반응한다. 국내외 다양한 뷰티브랜드들의 동향과 제품 출시, 트렌드 정보를 뷰어스가 한 곳에 모았다. -편집자주-
MZ 세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단연 ‘자신감’과 ‘나다움’, ‘가식 없는 진정성’일 것이다. 이들에게는 가식과 거짓이 통하지 않고, 당당하고 솔직함이 매력으로 다가간다. 세대의 성향을 잘 파악한 뷰티 브랜드들에서도 이 같은 면을 송곳처럼 공략하고 있다. 지나친 꾸밈과 허세를 버리고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내추럴을 내세운 마케팅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 “내 피부 본연의 빛, 빛나는 자신감” 라네즈 신규 슬로건 ‘필 더 글로우, 라네즈’ 공개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신규 슬로건 ‘필 더 글로우’를 20일 공개했다.
라네즈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였다. ‘필 더 글로우’는 “내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 내 삶의 빛나는 자신감”을 의미한다. 라네즈만의 특별한 솔루션을 통해 피부는 물론 삶의 전반에 긍정의 빛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라네즈는 기존의 수분 전문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연구에 기반한 차별화된 피부 솔루션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라네즈는 자체 연구 조직인 ‘라네즈 뷰티 & 라이프 연구소’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피부와의 연관성을 탐구하고 있다. 또 라네즈만의 5가지 기능성 솔루션인 ‘수분보습’, ‘브라이트닝’, ‘안티에이징’, ‘슬리핑’,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라네즈 마케팅 디비전장 김효정 상무는 “라네즈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짚어내며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슬로건의 개발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함으로 빠르고 날렵하게 변화하겠다는 브랜드의 포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키엘)
■ 세상에 단 하나뿐인 향수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각인서비스’
키엘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에 맞춤형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수 보틀에 영문, 숫자, 도형을 활용한 메시지를 새겨 특별함을 더한 단 하나뿐인 향수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 온 키엘의 베스트셀러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대표 향수로 손꼽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고유의 향과 어우러져 뿌리는 사람마다 나만의 향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가격은 50ml에 7만 5천 원대.
(사진=잇츠스킨)
■ “우린 잇츠스킨에 진정이었어” 이색 모델과 진정성 있는 콘셉트로 호응
㈜잇츠한불의 클리니컬 스킨 솔루션 브랜드 잇츠스킨이 ‘LI 이펙터 감초줄렌’ 캠페인 일환으로 공개한 광고 영상 누적 조회 수가 4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지난달 1일부터 ‘파워 10 포뮬라 LI 이펙터 감초줄렌’의 핵심 성분인 감초의 피부 진정 효과를 알리기 위해 ‘우린 감초에 진정이었어’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다수 선보였다. 국민 감초 캐릭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바이럴 영상과 브랜드 모델 박지훈이 출연한 광고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박지훈과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개그맨 김용명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두 모델을 지칭하는 신조어 ‘윙용윙용’까지 만들어내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캠페인에 대한 좋은 반응은 매출로도 이어졌다.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 10종’의 9월 한 달간 (9/1~9/30) 국내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은 7배 이상 상승했다. 그중 주력 제품 ‘파워 10 포뮬라 LI 이펙터 감초줄렌’의 경우 국내 초도 물량이 일주일 만에 완판 되기도 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좋은 성과는 김용명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이색적인 모델 기용과 브랜드의 진정성을 위트있게 풀어낸 컨셉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잇츠스킨의 좋은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