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가치가 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첫 주식공매인 기업공개(IPO) 역시 중요하다. 뷰어스는 투자자들의 정확하고 명확한 투자를 돕고자 ‘IPO 뉴스’를 준비했다. ‘IPO 뉴스’를 통해 IPO 관련 이슈와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보자. -편집자주-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 중 하나인 케이옥션이 오늘(12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케이옥션)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 중 하나인 케이옥션이 오늘(12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케이옥션의 대표 주관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케이옥션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의 상단 가격인 2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의 최종 경쟁률은 1638.36대 1을 기록했다. 해외기관 투자자 183곳과 국내 기관 투자자 1458곳 등 총 161곳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신청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20억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82억원이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판매·중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옥션(48%)과 국내 점유율의 약 90%를 점유하는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K-오피스’라는 독자적 미술품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기적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경매 수수료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5.1%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