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번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1% 가량 낮아진다.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되는 건 4년만이다.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운행량이 감소하면서 사고율이 하락하자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를 고객과 나누는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 인하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KB손해보험도 각각 1.3%, 1.2%, 1.4%씩 인하키로 했다. 이들 4대 보험사들의 개인용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0%를 상회한다.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80만원대임을 감안한다면 가입자들이 누릴 수 있는 절감액은 연간 9000원~1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다만 영업용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는 인상된다. 현대해상은 13일부터 영업용 자동차보험을 3% 인상하고 DB손해보험도 16일부터 영업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는 2.1% 올린다. KB손해보험도 영업용에 대해서는 이달 중 4%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개인용 車보험료 낮춘다…절감효과 얼마나?

삼성화재, DB손보 등 주요 보험사 개인용 보험료 인하
영업용 보험료는 2~4%씩 인상키로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4.11 11:17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이번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1% 가량 낮아진다.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되는 건 4년만이다.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운행량이 감소하면서 사고율이 하락하자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를 고객과 나누는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 인하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KB손해보험도 각각 1.3%, 1.2%, 1.4%씩 인하키로 했다.

이들 4대 보험사들의 개인용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0%를 상회한다.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80만원대임을 감안한다면 가입자들이 누릴 수 있는 절감액은 연간 9000원~1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다만 영업용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는 인상된다.

현대해상은 13일부터 영업용 자동차보험을 3% 인상하고 DB손해보험도 16일부터 영업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는 2.1% 올린다. KB손해보험도 영업용에 대해서는 이달 중 4%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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