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시행을 해제하자 색조 화장품 매출이 늘고 오프라인 매장도 다시 북적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색조 화장품 가운데는 립틴트(94%)와 쉐이딩(72%), 블러셔(66%) 등이 잘 나갔다.
색조 화장품 구매하는 고객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피부 톤 보정을 넘어 얼굴에 음영을 주거나 컬러를 입히는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골프와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선케어(57%) 제품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149%) 매출도 함께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유동 인구가 늘면서 이 기간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28%, 고객 수는 20% 각각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대면 수업과 회사 출근이 늘면서 대학가(37%)와 오피스가(29%)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쇼핑몰 상권 매장도 가족 단위의 쇼핑객이 늘면서 이달 1∼10일 매출이 전년 대비 34% 늘었다.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회복세에 맞춰 매장 리뉴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