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의 목표주가가 4만원에 육박했다. 지난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데다 향후 가시화되고 있는 중국 필러시장 진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0억원(YoY +36.2%)과 영업이익 56억원(YoY +13.3, OPM 46.6%)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1분기 당사가 추정한 실적을 소폭 상회했고 향후 실적 성장성이 확인됐다"며 커버리지 개시 이유를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산출과 관련 "보툴리눔톡신과 필러로 대표되는 비성형 시술 업체 3곳(메디톡스, 휴메딕스, 휴젤)이 고성장과 고수익으로 주목받던 2015~2017년의 PER 41.7배에 40%의 할인율을 적용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매출규모와 후발주자인 관계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매출액 130억원(YoY +38.3%)과 영업이익 61억원(YoY +20.2%, OPM 46.9%)으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전망했다. 그가 제시한 바이오플러스의 투자포인트는 1)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 및 폐지로 비성형 시술(쁘띠성형)이 코로나 19 펜더믹 이전으로 회복, 2) ODM(생산자 개발방식: 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을 이용한 마케팅비용 전가로 높은 수익성, 3) DVS(DiVinyl Sulfone: 디비닐 설폰)를 가교제로 사용한 국내 유일의 필러로 원가경쟁력 보유, 4) 가시화된 중국 필러시장 진출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의료, 관광 특구인 하이난성을 시작으로 중국 필러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6월 중 허가 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교보증권은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3분기까지 중국 하이난성에 의료관광특구 특별수입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정식 진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플러스 실적 전망과 관련, 2분기 매출 138억, 영업이익 64억으로 한화투자증권보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높게 잡았다. 연간 실적은 매출 576억(YoY +54%), 영업이익 268억(OPM 46%, YoY -1%)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낮게 제시했다. 한편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지난 3월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은 각각 3만6000원,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바이오플러스, 이르면 6월 중국 필러 진출 가능...목표가↑”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5.27 08:54 의견 0

바이오플러스의 목표주가가 4만원에 육박했다. 지난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데다 향후 가시화되고 있는 중국 필러시장 진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0억원(YoY +36.2%)과 영업이익 56억원(YoY +13.3, OPM 46.6%)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1분기 당사가 추정한 실적을 소폭 상회했고 향후 실적 성장성이 확인됐다"며 커버리지 개시 이유를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산출과 관련 "보툴리눔톡신과 필러로 대표되는 비성형 시술 업체 3곳(메디톡스, 휴메딕스, 휴젤)이 고성장과 고수익으로 주목받던 2015~2017년의 PER 41.7배에 40%의 할인율을 적용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매출규모와 후발주자인 관계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매출액 130억원(YoY +38.3%)과 영업이익 61억원(YoY +20.2%, OPM 46.9%)으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전망했다.

그가 제시한 바이오플러스의 투자포인트는 1)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 및 폐지로 비성형 시술(쁘띠성형)이 코로나 19 펜더믹 이전으로 회복, 2) ODM(생산자 개발방식: 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을 이용한 마케팅비용 전가로 높은 수익성, 3) DVS(DiVinyl Sulfone: 디비닐 설폰)를 가교제로 사용한 국내 유일의 필러로 원가경쟁력 보유, 4) 가시화된 중국 필러시장 진출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의료, 관광 특구인 하이난성을 시작으로 중국 필러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6월 중 허가 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교보증권은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3분기까지 중국 하이난성에 의료관광특구 특별수입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정식 진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플러스 실적 전망과 관련, 2분기 매출 138억, 영업이익 64억으로 한화투자증권보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높게 잡았다. 연간 실적은 매출 576억(YoY +54%), 영업이익 268억(OPM 46%, YoY -1%)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낮게 제시했다.

한편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지난 3월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은 각각 3만6000원, 3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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