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춤했던 신규 게임들의 출시가 임박하고 있는 만큼 게임주에 대한 초기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6월을 기점으로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며 게임주를 둘러싼 기대감이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사진=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8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 산업은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유가 등 외부 경제 변수의 영향이 크게 없다는 점에서 상반기 주가 부진은 신규 게임 출시 지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신작과 관련된 동영상과 출시 일정들이 공개되고 있어 관련 모멘텀은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초기 국면인 지금 게임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는 것. 특히 그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를 하반기 게임주 Top-picks로 추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엔씨소프트의 ‘TL(Throne and Liberty)’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콘솔 기반의 대형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되며 관련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진행한 소니의 글로벌 신작 발표회 ‘State of Play’에서 크래프톤의 ‘칼리스토프로토콜’이 공개되며 글로벌 트리플A급 신작임을 증명했고 엔씨소프트의 ‘TL’은 지난 3월 공개된 트레일러의 유튜브 조회수가 878만회를 넘으며 양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회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 애널리스트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위메이드의 ‘미르M’은 5월 CBT에서 양호한 평가를 얻었고 국내 시장 출시 이후 3분기 중 글로벌 P2E 버전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흥행시 관련 기대감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컴투스의 ‘서머너즈워:크로니클’(7월 중순 국내 출시 및 10월 중 글로벌 P2E 버전 출시 예정)과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도 그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라는 점과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한 이후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크래프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42마눤으로 상향, 투자의견 역시 '강력매수'로 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에는 유명 브랜드, K-POP과 콜라보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VR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리레이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플레이스테이션 ‘State of Play’에서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의 VR 신작 구체화가 있었고 2000만장 판매된 '호라이즌' 시리즈의 게릴라 게임즈도 참전함에 따라 VR 게임 시장 성장이 기존 국내 게임사 전망 대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쏟아지는 신작에 게임주가 뜬다…‘크래프톤’부터 공략

주춤했던 게임주, 신착 출시 기점으로 반등 기대감 무르익었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6.08 09:01 의견 0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춤했던 신규 게임들의 출시가 임박하고 있는 만큼 게임주에 대한 초기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6월을 기점으로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며 게임주를 둘러싼 기대감이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사진=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8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 산업은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유가 등 외부 경제 변수의 영향이 크게 없다는 점에서 상반기 주가 부진은 신규 게임 출시 지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신작과 관련된 동영상과 출시 일정들이 공개되고 있어 관련 모멘텀은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초기 국면인 지금 게임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는 것.

특히 그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를 하반기 게임주 Top-picks로 추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엔씨소프트의 ‘TL(Throne and Liberty)’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콘솔 기반의 대형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되며 관련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진행한 소니의 글로벌 신작 발표회 ‘State of Play’에서 크래프톤의 ‘칼리스토프로토콜’이 공개되며 글로벌 트리플A급 신작임을 증명했고 엔씨소프트의 ‘TL’은 지난 3월 공개된 트레일러의 유튜브 조회수가 878만회를 넘으며 양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회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 애널리스트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위메이드의 ‘미르M’은 5월 CBT에서 양호한 평가를 얻었고 국내 시장 출시 이후 3분기 중 글로벌 P2E 버전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흥행시 관련 기대감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컴투스의 ‘서머너즈워:크로니클’(7월 중순 국내 출시 및 10월 중 글로벌 P2E 버전 출시 예정)과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도 그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라는 점과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한 이후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크래프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42마눤으로 상향, 투자의견 역시 '강력매수'로 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에는 유명 브랜드, K-POP과 콜라보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VR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리레이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플레이스테이션 ‘State of Play’에서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의 VR 신작 구체화가 있었고 2000만장 판매된 '호라이즌' 시리즈의 게릴라 게임즈도 참전함에 따라 VR 게임 시장 성장이 기존 국내 게임사 전망 대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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