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C CI) 메리츠증권은 SKC가 경기 불확실성의 변수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며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1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SKC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정정공시 배경은 투자결정을 공개했던 최초 시점 기준 합작사 주식 취득일정 만기 도래에 따른 단순 정정공시"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 변경이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전일 SK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투자 관련 정정공시 발표 이후 전거래일보다 9.8% 급락하며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의 성장부문이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투트랙 전략으로 이뤄졌는데 특히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에 대한 사업 안정화 시점은 2025년이 목표이며 글라스 기판의 패키징 신제품을 통해 전력 효율성 개선과 집적도 향상의 기술력 구현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SKC의 해당 제품 양산 수율 조기 확보 가능한 가정으로 기술 경쟁력 우위(두께가 감소한 패키지, 면적 확대)와 고객사 및 파트너사 확보를 바탕으로 예상된 사업 성과는 2025년 매출액 6600억원, 2030년 2조원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기판 사업은 중장기 성장동력원임에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의 SKC 가치추정에 반영된 동박 부문 가치는 2023년 기준 8조9000억원. 그는 "기존 의견대로 SKC의 향후 주가 리레이팅 계기는 단기적으로 동박부문에서 국내 경쟁사 대비 압도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며 중단기적으로는 2024년 Nexeon과의 실리콘 음극재(SiC) 사업 개시로 인한 초기 매출액 1500억원 규모, 그리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2025년 이후 반도체 기판 사업을 반영, 가치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SKC는 동박 부문에 투자될 재원 확보(필름사업무문 매각 및 정책금융 활용으로 최대 3조원 마련), 기존 화학부문의 안정적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에도 꾸준한 투자를 통한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KC, 불확실성 견딜 강한 체력…“저가 매수 기회 잡아야”

전일 정정공시 발표 여파로 10% 수준 하락 보여
"기술 경쟁력 우위로 반도체 글라스 기판 안정화 시점 2025년"
"단기적으로 동박부문 압도적 사업 성과 창출로 주가 리레이팅 가능"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7.01 08:51 의견 0
(사진=SKC CI)


메리츠증권은 SKC가 경기 불확실성의 변수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며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1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SKC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정정공시 배경은 투자결정을 공개했던 최초 시점 기준 합작사 주식 취득일정 만기 도래에 따른 단순 정정공시"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 변경이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전일 SK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투자 관련 정정공시 발표 이후 전거래일보다 9.8% 급락하며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의 성장부문이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투트랙 전략으로 이뤄졌는데 특히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에 대한 사업 안정화 시점은 2025년이 목표이며 글라스 기판의 패키징 신제품을 통해 전력 효율성 개선과 집적도 향상의 기술력 구현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SKC의 해당 제품 양산 수율 조기 확보 가능한 가정으로 기술 경쟁력 우위(두께가 감소한 패키지, 면적 확대)와 고객사 및 파트너사 확보를 바탕으로 예상된 사업 성과는 2025년 매출액 6600억원, 2030년 2조원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기판 사업은 중장기 성장동력원임에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의 SKC 가치추정에 반영된 동박 부문 가치는 2023년 기준 8조9000억원. 그는 "기존 의견대로 SKC의 향후 주가 리레이팅 계기는 단기적으로 동박부문에서 국내 경쟁사 대비 압도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며 중단기적으로는 2024년 Nexeon과의 실리콘 음극재(SiC) 사업 개시로 인한 초기 매출액 1500억원 규모, 그리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2025년 이후 반도체 기판 사업을 반영, 가치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SKC는 동박 부문에 투자될 재원 확보(필름사업무문 매각 및 정책금융 활용으로 최대 3조원 마련), 기존 화학부문의 안정적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에도 꾸준한 투자를 통한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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