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HYBE LABELS' 갈무리)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아이돌 걸그룹 ‘르세라핌’에서 탈퇴한 김가람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르세라핌’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지 21일 만이다. 오늘(11일) 김가람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SNS에는 김가람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입장문 전문이 업로드됐다. 김가람은 “안녕하세요, 김가람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지만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꿈을 위해 노력했기에 과거의 행동으로 꿈이 깨질까봐 두려웠고,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는 비난이 무서웠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솔직하게 입장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려진 바와 달리)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며 “술 담배를 한 적도 없고,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습니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HYBE LABELS' 갈무리) 김가람은 학폭 논란 정황의 가장 큰 증거로 회자됐던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학폭위 사건은 다른 학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가해 학생에게 따지고 욕설을 하게 되면서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와 돌이켜보면 미숙하고 철이 없던 행동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삶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려고 한다”고 입장문을 마쳤다. 한편, 2005년 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인 김가람은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김가람은 지난 4월 방탄소년단(BTS)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하이브의 의장 방시혁이 만든 첫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탈퇴했다. 당초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쓰뮤직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20일 김가람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향후 5인 체제로 활동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김가람은 데뷔 18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으며 불과 2개월 후 탈퇴했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현재 르세라핌은 김가람 없이 5인 체제로 가요계 홛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페스타 2022 개막공연 ‘K-POP SUPER LIVE’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마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르세라핌 퇴출 김가람, 억울함 호소...“저는 일반적인 학생이었습니다”

소윤서 기자 승인 2022.08.11 14:17 | 최종 수정 2022.08.11 14:18 의견 0
(사진=유튜브 채널 'HYBE LABELS' 갈무리)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아이돌 걸그룹 ‘르세라핌’에서 탈퇴한 김가람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르세라핌’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지 21일 만이다.

오늘(11일) 김가람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SNS에는 김가람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입장문 전문이 업로드됐다.

김가람은 “안녕하세요, 김가람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지만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꿈을 위해 노력했기에 과거의 행동으로 꿈이 깨질까봐 두려웠고,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는 비난이 무서웠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솔직하게 입장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려진 바와 달리)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며 “술 담배를 한 적도 없고,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습니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HYBE LABELS' 갈무리)

김가람은 학폭 논란 정황의 가장 큰 증거로 회자됐던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학폭위 사건은 다른 학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가해 학생에게 따지고 욕설을 하게 되면서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와 돌이켜보면 미숙하고 철이 없던 행동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삶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려고 한다”고 입장문을 마쳤다.

한편, 2005년 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인 김가람은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김가람은 지난 4월 방탄소년단(BTS)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하이브의 의장 방시혁이 만든 첫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탈퇴했다. 당초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쓰뮤직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20일 김가람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향후 5인 체제로 활동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김가람은 데뷔 18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으며 불과 2개월 후 탈퇴했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현재 르세라핌은 김가람 없이 5인 체제로 가요계 홛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페스타 2022 개막공연 ‘K-POP SUPER LIVE’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마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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